컬링 얼음 부서져 대회 연기 ‘초유의 사태’

입력 2013.04.09 (21:48) 수정 2013.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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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컬링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오늘부터 펼쳐질 예정이었는데요.

링크의 빙질 불량으로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이 보수 작업으로 한창입니다.

빙질 불량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런 상황이 많이 있나요?) 아니요. 이번이 이례적인 일이죠."

대회를 치를 링크의 관리가 문제였습니다.

냉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얼음의 강도가 낮아져, 선수들 훈련 때 파손된 겁니다.

연맹은 보수에 나섰지만, 경기 당일인 오늘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사전 점검이 없어서 생긴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녹취> "그래도 국가대표 선발전인데 보통 대회도 이런 상황 안 일어나는데 아쉽네요."

<인터뷰> 김경두(컬링연맹 사무국장) : "의암 빙상장의 냉동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 한계로..."

오늘 시설 미비한 점 보완해 실력 겨루기로 합의했습니다.

컬링 연맹은 대회 일정을 하루씩 연기해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수와 지도자들은 링크의 결함이 자칫 경기력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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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얼음 부서져 대회 연기 ‘초유의 사태’
    • 입력 2013-04-09 21:49:50
    • 수정2013-04-09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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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컬링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오늘부터 펼쳐질 예정이었는데요.

링크의 빙질 불량으로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이 보수 작업으로 한창입니다.

빙질 불량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런 상황이 많이 있나요?) 아니요. 이번이 이례적인 일이죠."

대회를 치를 링크의 관리가 문제였습니다.

냉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얼음의 강도가 낮아져, 선수들 훈련 때 파손된 겁니다.

연맹은 보수에 나섰지만, 경기 당일인 오늘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사전 점검이 없어서 생긴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녹취> "그래도 국가대표 선발전인데 보통 대회도 이런 상황 안 일어나는데 아쉽네요."

<인터뷰> 김경두(컬링연맹 사무국장) : "의암 빙상장의 냉동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 한계로..."

오늘 시설 미비한 점 보완해 실력 겨루기로 합의했습니다.

컬링 연맹은 대회 일정을 하루씩 연기해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수와 지도자들은 링크의 결함이 자칫 경기력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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