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캐나다 메이플 시럽 제조 비법

입력 2013.04.10 (11:09) 수정 2013.04.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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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인근의 한 단풍나무 농장.

캐나다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단풍나무 숲 곳곳에 숨겨진 풍선을 찾는 사람에게 사탕을 줍니다.

1840년부터 5대째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이 농장에선 즉석에서 만든 메이플 사탕을 관람객에게 제공합니다.

<인터뷰> 에이미(농장 직원) : “메이플 사탕을 만들기 위해 메이플 시럽을 118도 온도까지 끓여요. 그리고 눈 위에 뿌려 굳히죠. 100% 천연 메이플 시럽으로 만듭니다.”

고온에서 메이플 시럽을 끓이면 당도가 훨씬 높아지는데요.

눈 위에서 저절로 굳어지면서 맛있는 사탕이 됩니다.

<인터뷰> 리사, 엘리(관람객) : “(메이플 사탕 좋아해요?) 네. 달아요. (좋아하는 이유가 뭐예요?)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전 세계 메이플 시럽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캐나다는 단풍나무 보호법을 만들어 무분별한 수액 채취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수령 40년 이상된 나무에서만 수액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스코트(농장 주인) : “단풍나무에서 수액을 얻을 수 있는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약 2개월 정도 됩니다.”

이렇게 모은 단풍나무 수액을 105도 온도에서 끓이면 당도 66퍼센트의 1등급 메이플 시럽이 완성됩니다.

<녹취> 스코트(농장주인) : “여기 위에 보이는 102도는 시럽의 실제 온도입니다. 여기는 105도죠. 이 온도만큼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 있는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시럽이 필터 위로 쏟아져 나옵니다.”

천연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메이플 시럽.

캐나다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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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10 11:10:54
    • 수정2013-04-10 12: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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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인근의 한 단풍나무 농장.

캐나다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단풍나무 숲 곳곳에 숨겨진 풍선을 찾는 사람에게 사탕을 줍니다.

1840년부터 5대째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이 농장에선 즉석에서 만든 메이플 사탕을 관람객에게 제공합니다.

<인터뷰> 에이미(농장 직원) : “메이플 사탕을 만들기 위해 메이플 시럽을 118도 온도까지 끓여요. 그리고 눈 위에 뿌려 굳히죠. 100% 천연 메이플 시럽으로 만듭니다.”

고온에서 메이플 시럽을 끓이면 당도가 훨씬 높아지는데요.

눈 위에서 저절로 굳어지면서 맛있는 사탕이 됩니다.

<인터뷰> 리사, 엘리(관람객) : “(메이플 사탕 좋아해요?) 네. 달아요. (좋아하는 이유가 뭐예요?)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전 세계 메이플 시럽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캐나다는 단풍나무 보호법을 만들어 무분별한 수액 채취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수령 40년 이상된 나무에서만 수액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스코트(농장 주인) : “단풍나무에서 수액을 얻을 수 있는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약 2개월 정도 됩니다.”

이렇게 모은 단풍나무 수액을 105도 온도에서 끓이면 당도 66퍼센트의 1등급 메이플 시럽이 완성됩니다.

<녹취> 스코트(농장주인) : “여기 위에 보이는 102도는 시럽의 실제 온도입니다. 여기는 105도죠. 이 온도만큼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 있는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시럽이 필터 위로 쏟아져 나옵니다.”

천연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메이플 시럽.

캐나다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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