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육로 관광 전면 중단

입력 2013.04.11 (06:05) 수정 2013.04.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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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으로 중국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한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멘트>

중국의 대표적인 북한 관광 루트인 단둥입니다.

이 곳 여행사에선 신의주와 평양 등 북한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왔지만 판매가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단둥 국영여행사 관계자 : "(북한 관광을 갈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언제부터 안되나요?) 오늘부터요."

중국 외교부는 안전을 고려한 여행사의 자발적인 조치라고 밝혔지만 여행사들은 당국의 긴급 통지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단둥 뿐만 아니라 두만강 유역의 옌지를 통한 북한 나선 특구 관광도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한 북한 관광만 일부 가능한 상황입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육로 관광이 언제 재개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단둥 민간여행사 관계자 : "정부에서 북한 관광객 모집을 하지 말라고 권유했다고 들었어요. (언제까지 안되나요?) 북한 쪽 상황을 봐야죠"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중국인들의 관광 중단은 북한의 외화벌이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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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 육로 관광 전면 중단
    • 입력 2013-04-11 06:07:17
    • 수정2013-04-11 07:49: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으로 중국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한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멘트>

중국의 대표적인 북한 관광 루트인 단둥입니다.

이 곳 여행사에선 신의주와 평양 등 북한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왔지만 판매가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단둥 국영여행사 관계자 : "(북한 관광을 갈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언제부터 안되나요?) 오늘부터요."

중국 외교부는 안전을 고려한 여행사의 자발적인 조치라고 밝혔지만 여행사들은 당국의 긴급 통지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단둥 뿐만 아니라 두만강 유역의 옌지를 통한 북한 나선 특구 관광도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한 북한 관광만 일부 가능한 상황입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육로 관광이 언제 재개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단둥 민간여행사 관계자 : "정부에서 북한 관광객 모집을 하지 말라고 권유했다고 들었어요. (언제까지 안되나요?) 북한 쪽 상황을 봐야죠"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중국인들의 관광 중단은 북한의 외화벌이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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