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한국은 외제 고가품 천국?”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성장을 거듭하는 우리나라 외제고가품시장, 지난해에는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섰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우리나라 외제고가품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20세 이상 외제고가품 구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 1인당 평균 9개의 외제고가품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외제고가품 소비가 세계 5위권이지만, 국내에선 같은 제품이 외국보다 30%이상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누리꾼들은 "나는 한국인이 아닌 게야" "상위1%에나 해당되는 말 일듯" "아무리 한국에서 비싸도, 사는 사람은 사게 마련입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안 오른다는 기사는 다 거짓말 같다" "명품을 두른다한들 그 인생까지 명품이겠는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대졸자 희망 연봉과 실제 연봉 차이는?

대학졸업자의 희망연봉과 실제 연봉의 차이가 4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 발표한 '2010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에 따른 건데요.

대졸자는 첫 일자리에서 연봉 2천 6백여만 원을 받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4백만 원가량 적은 2천2백여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과 이상의 불일치" "이 실제 연봉보다 못 받는 사람도 엄청 많을텐데" "이러니 다들 로또를 찾을 수밖에" "연봉이 많던 적던 자기가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화제의 카드섹션

한국 시간으로 어제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등장한 대규모 카드섹션이 화제입니다.

스페인 말라가와 맞붙은 독일 명문 클럽 도르트문트 팬들이 준비한 건데요.

경기 시작 전부터 노란 종이로 거대한 타원형 바탕을 만들어 시선을 끌더니, 선수들이 입장하는 동시에 망원경으로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는 대형 캐릭터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전부터 도르트문트 팬들은 관중석을 화려하게 도배하는 카드섹션으로 유명하다는데요.

상대팀을 압도하는 이 명물 응원 덕분일까요?

도르트문트는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9명, 감염자는 33명으로 늘었다는 뉴스.

방통위가 올해 1분기 시정 요구한 불법 SNS 정보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사설 스포츠 토토 등 도박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가수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이 내일 오전 0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공개 된다는 뉴스.

일본과 타이완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의 어업협정에 대략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

서울시가 19일부터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전용버스 노선 2곳을 확정해 시범 운행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