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고영욱, 징역 5년 전자발찌 10년”

입력 2013.04.11 (08:10) 수정 2013.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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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고영욱씨에게 법원이 실형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내렸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법은 미성년자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영욱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이와함께 전자발찌 부착 10년과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연예인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공보판사 : "청소년을 대상을 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연예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고 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

재판부는 청소년의 관심을 받는 유명 연예인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검찰 조사를 받는중에도 다른 범행을 저질러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린 이유로는 재범 위험성을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고씨가 성범죄를 저지른 수법이 유사하고 상습적이어서 우발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고영욱 측 변호사 : "빠른 시일 내에 고영욱씨를 만나서 항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형 결과에 대해선 저희가 특별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인기 댄스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씨...

고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에서 미성년자 3명을 모두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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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고영욱, 징역 5년 전자발찌 10년”
    • 입력 2013-04-11 0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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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고영욱씨에게 법원이 실형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내렸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법은 미성년자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영욱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이와함께 전자발찌 부착 10년과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연예인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공보판사 : "청소년을 대상을 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연예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고 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

재판부는 청소년의 관심을 받는 유명 연예인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검찰 조사를 받는중에도 다른 범행을 저질러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린 이유로는 재범 위험성을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고씨가 성범죄를 저지른 수법이 유사하고 상습적이어서 우발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고영욱 측 변호사 : "빠른 시일 내에 고영욱씨를 만나서 항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형 결과에 대해선 저희가 특별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인기 댄스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씨...

고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에서 미성년자 3명을 모두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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