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안보·민생 문제 초당적 협력 요청”

입력 2013.04.12 (21:24) 수정 2013.04.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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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안보와 민생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협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희섭 기자, 첫 만찬인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과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만찬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에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상임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안보와 경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통과가 늦어져서 초청이 늦었다면서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은 북한과 '대화'를 통한 위기극복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대책과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일부 수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거취와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주로 얘기를 들었고, 문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에도 국회 상임위 야당 간사들과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소통 정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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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안보·민생 문제 초당적 협력 요청”
    • 입력 2013-04-12 21:25:12
    • 수정2013-04-12 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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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안보와 민생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협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희섭 기자, 첫 만찬인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과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만찬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에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상임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안보와 경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통과가 늦어져서 초청이 늦었다면서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은 북한과 '대화'를 통한 위기극복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대책과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일부 수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거취와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주로 얘기를 들었고, 문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에도 국회 상임위 야당 간사들과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소통 정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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