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도 쓰러뜨린 뇌졸중, 어떤 병?
입력 2013.04.13 (07:20)
수정 2013.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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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혈압 높으신 분들은 뇌졸중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 노인 질환인데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졸중으로 쓰러져 10년 넘게 투병해 온 탤런트 김희라 씨.
<녹취> 김희라(탤런트) : '소주병이 작은 거고 중병(0.7리터짜리)으로 하루 두 박스..."
가수 방실이 씨는 4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앓아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철의 여인' 영국 대처 수상도 쓰러뜨린 뇌졸중,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도 치명적인 병입니다.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뇌경색 환자는 주로 서구에 많습니다.
우리나라 뇌졸중 양상도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어 70% 이상에서 뇌경색 형태를 띱니다.
<인터뷰> 최영대(62살/뇌경색 환자) : "세상이 암흑이라고나 할까요? 지렁이가 뼈가 없어서 흐물흐물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주저 앉았어요."
뇌경색 환자는 지난 5년 간 13% 이상 꾸준히 증가해 한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인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몸 한쪽을 가누기 힘들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4시간 30분 이내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혈전 제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서우근(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 잦은 병이지만, 요즘같은 봄철에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혈압 높으신 분들은 뇌졸중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 노인 질환인데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졸중으로 쓰러져 10년 넘게 투병해 온 탤런트 김희라 씨.
<녹취> 김희라(탤런트) : '소주병이 작은 거고 중병(0.7리터짜리)으로 하루 두 박스..."
가수 방실이 씨는 4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앓아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철의 여인' 영국 대처 수상도 쓰러뜨린 뇌졸중,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도 치명적인 병입니다.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뇌경색 환자는 주로 서구에 많습니다.
우리나라 뇌졸중 양상도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어 70% 이상에서 뇌경색 형태를 띱니다.
<인터뷰> 최영대(62살/뇌경색 환자) : "세상이 암흑이라고나 할까요? 지렁이가 뼈가 없어서 흐물흐물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주저 앉았어요."
뇌경색 환자는 지난 5년 간 13% 이상 꾸준히 증가해 한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인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몸 한쪽을 가누기 힘들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4시간 30분 이내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혈전 제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서우근(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 잦은 병이지만, 요즘같은 봄철에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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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의 여인’도 쓰러뜨린 뇌졸중,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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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13 1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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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혈압 높으신 분들은 뇌졸중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 노인 질환인데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졸중으로 쓰러져 10년 넘게 투병해 온 탤런트 김희라 씨.
<녹취> 김희라(탤런트) : '소주병이 작은 거고 중병(0.7리터짜리)으로 하루 두 박스..."
가수 방실이 씨는 4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앓아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철의 여인' 영국 대처 수상도 쓰러뜨린 뇌졸중,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도 치명적인 병입니다.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뇌경색 환자는 주로 서구에 많습니다.
우리나라 뇌졸중 양상도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어 70% 이상에서 뇌경색 형태를 띱니다.
<인터뷰> 최영대(62살/뇌경색 환자) : "세상이 암흑이라고나 할까요? 지렁이가 뼈가 없어서 흐물흐물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주저 앉았어요."
뇌경색 환자는 지난 5년 간 13% 이상 꾸준히 증가해 한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인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몸 한쪽을 가누기 힘들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4시간 30분 이내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혈전 제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서우근(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 잦은 병이지만, 요즘같은 봄철에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혈압 높으신 분들은 뇌졸중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 노인 질환인데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졸중으로 쓰러져 10년 넘게 투병해 온 탤런트 김희라 씨.
<녹취> 김희라(탤런트) : '소주병이 작은 거고 중병(0.7리터짜리)으로 하루 두 박스..."
가수 방실이 씨는 4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앓아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철의 여인' 영국 대처 수상도 쓰러뜨린 뇌졸중,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도 치명적인 병입니다.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뇌경색 환자는 주로 서구에 많습니다.
우리나라 뇌졸중 양상도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어 70% 이상에서 뇌경색 형태를 띱니다.
<인터뷰> 최영대(62살/뇌경색 환자) : "세상이 암흑이라고나 할까요? 지렁이가 뼈가 없어서 흐물흐물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주저 앉았어요."
뇌경색 환자는 지난 5년 간 13% 이상 꾸준히 증가해 한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인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몸 한쪽을 가누기 힘들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4시간 30분 이내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혈전 제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서우근(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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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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