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eye] 꿈의 무대! 마스터스를 가다
입력 2013.04.13 (08:33)
수정 2013.04.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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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지연 앵커는 골프를 아시나요?
최경주, 박세리, 신지애...뭐! 선수 이름 정도만 알아요!
보시는 장면은 골프 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대횝니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최경주 선수도 출전했겠네요!
물론이죠. 한국 출신 선수가 4명이나 됩니다.
나흘 동안 치러지는데 둘째 날 경기가 끝나가는 상황이랍니다.
왜 마스터스, 마스터스 하는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는 어떻게 이런 명성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샷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니 갤러리를 대하는 언행도 신중해졌습니다.
연습 경기를 마치고도 한 시간 가까이 퍼팅 연습에 열중합니다.
퍼팅의 정교함도 남다릅니다.
올 들어 벌써 3승.
이번 마스터스는 우즈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선전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 : "쌩큐.."
<인터뷰> 최경주 : "한 5년 정도는 충분히 타이거 우즈가 이정도 역할을 해주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있고. 저는 부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죠."
그렇다고 우즈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 젊은 챔피언 매크로이, 노장 필 미켈슨 등 내놓으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매클로이 프로 골프 선수(북아일랜드) : "새 클럽들이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져서 매우 편합니다"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고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열네살 중국 선수 관띵랑 선수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낙 실력 있는 선수들만 출전해 경쟁을 펼치다 보니 이들 중 상당수는 컷오프 돼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올해 77회를 맞는 마스터스의 본격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들쭉날쭉 입니다.
앞서던 선수가 갑자기 뒤쳐지기도 하고 반대로 치고 나가는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스의 마법입니다.
선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조금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 홀들입니다.
이곳이 선수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일명 아멘 코너 홀입니다. 한번 실수로도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곳이어서 선수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지금 그린이 조금 더 딱딱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세컨드 샷을 굉장히 높이 치면서 빨리 세우는 샷을 하지 못 한다면 다 그린 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보통 30 피트, 40 피트 (정도 빗나갑니다.)"
13번 파 파이브 홀은 510야드로 프로 골프 선수에게 비교적 짧은 홀이지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조금만 샷이 어긋나도 개울에 빠지거나 어려운 벙커샷을 각오해야 합니다.
골프나 사람 사는 거나 의욕이 넘치거나 잘 나갈 때 욕심 내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홀입니다.
마스터스 본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전날. 한국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뤄 파 쓰리게임을 펼쳤습니다.
마스터스에는 한국 출신 선수가 네명 이나 출전했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만 초청 받아 출전하는 마스터스여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 뿐 입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 선수 여러 명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큰 기쁨중의 하납니다. 한국 출신 선수들의 묘기 같은 샷에 갤러리들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갤러리
<인터뷰> 케빈 나 : "호주가 강국이라고 하는데 미국 빼놓고 근데 지금 우리나라가 거의 넘어서는 숫자가 되고 있고, PGA 프로 선수들이 우승도 호주 선수들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마스터스 대회가 워낙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케빈 나 선수는 자동차 사고로 디스크 치료중임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습니다.
큰 대회에 강한 양용은 선수도 샷 감은 최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주 전 텍사스 대회에서도 톱 텐 안에 들며 선전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이미 미국 프로 골프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사회 공헌을 평가해서 미국 골프 기자협회가 주는 상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올해 20대 초반인 존허는 폭발적인 샷 능력으로 촉망 받는 신옙니다. 마스터즈에 처음 출전했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를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허 : "요번에 양프로님하고, 최프로님하고, 케빈형하고 같이 쳤기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 골프장에 대해서 -- 그래서 많이 감사드리고 같은 한국 선수로서 좋은 성적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스의 명성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한국의 이름도 떨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골프 선수가 많다고 하지만 오직 열 여덟개 나라 출신만 이번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는 오거스타라는 명문 골프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설과 엄격한 경기 규칙이 명품 대회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존허 : "긴장되구요, 설레이고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합을 할수 있어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 골프장은 규율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회원 관리가 엄격해서 흑인은 20여년전에야 첫 회원 가입이 이뤄졌고 여성 회원은 지난해 두명을 시범적으로 가입시켰습니다.
골프장 안에서의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최경주 : "선수에게 방해가 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다 없앴어요. 전화기를 갖고 들어온다던지, 고함을 지른다던지, 술을 많이 먹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그러면 다 퇴장입니다. 그리고 코스에서 뛴다던지 큰소리로 악을 쓴다던지, 이런것들이 여기서는 존재하지 않죠."
골프 코스는 운과 실수 대신 기술과 정확한 능력이 필요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다른 골프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잘 가꿔진 잔디도 명품입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스터스는 상금도 많을뿐 아니라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횝니다.
언론도 열띤 보도 경쟁에 나서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는 등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도 다른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이 되면 죠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인파로 붐빕니다.
대로마다 골프장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한 장에 천 달러를 주고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인터뷰> 죤 캠벨
<인터뷰> 맷 고첼
오거스타는 단순히 골프치는 선수들의 경기자, 컨츄리 클럽이 아닙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는 물론 오거스타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려는 갤러리, 관중들이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골프장은 사교장으로 변합니다.
골프 코스 중간 중간에우리식으로 하면 그늘집 같은 야외 펍들이 들어서 있고 갤러리들은 골프 경기를 보면서담소를 즐깁니다.
<인터뷰> 로버트 샤우
<인터뷰> 낸시 맥내브
뛰어난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마스터즈.
그 명품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도 아깝지 않다며 각지에서 모여든 4만명 가까운 골프 팬들.
비록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보다도 더 많은 백인 갤러리들로 가득차 있지만 실력과 품격 앞에 비판은 무뎌질뿐입니다.
<인터뷰> 린지 프리칫
<인터뷰> 더피 & 커너헤이스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묘기 샷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의 명승부가 계속되는 한 오거스타과 마스터스의 명성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이지연 앵커는 골프를 아시나요?
최경주, 박세리, 신지애...뭐! 선수 이름 정도만 알아요!
보시는 장면은 골프 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대횝니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최경주 선수도 출전했겠네요!
물론이죠. 한국 출신 선수가 4명이나 됩니다.
나흘 동안 치러지는데 둘째 날 경기가 끝나가는 상황이랍니다.
왜 마스터스, 마스터스 하는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는 어떻게 이런 명성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샷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니 갤러리를 대하는 언행도 신중해졌습니다.
연습 경기를 마치고도 한 시간 가까이 퍼팅 연습에 열중합니다.
퍼팅의 정교함도 남다릅니다.
올 들어 벌써 3승.
이번 마스터스는 우즈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선전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 : "쌩큐.."
<인터뷰> 최경주 : "한 5년 정도는 충분히 타이거 우즈가 이정도 역할을 해주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있고. 저는 부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죠."
그렇다고 우즈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 젊은 챔피언 매크로이, 노장 필 미켈슨 등 내놓으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매클로이 프로 골프 선수(북아일랜드) : "새 클럽들이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져서 매우 편합니다"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고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열네살 중국 선수 관띵랑 선수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낙 실력 있는 선수들만 출전해 경쟁을 펼치다 보니 이들 중 상당수는 컷오프 돼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올해 77회를 맞는 마스터스의 본격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들쭉날쭉 입니다.
앞서던 선수가 갑자기 뒤쳐지기도 하고 반대로 치고 나가는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스의 마법입니다.
선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조금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 홀들입니다.
이곳이 선수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일명 아멘 코너 홀입니다. 한번 실수로도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곳이어서 선수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지금 그린이 조금 더 딱딱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세컨드 샷을 굉장히 높이 치면서 빨리 세우는 샷을 하지 못 한다면 다 그린 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보통 30 피트, 40 피트 (정도 빗나갑니다.)"
13번 파 파이브 홀은 510야드로 프로 골프 선수에게 비교적 짧은 홀이지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조금만 샷이 어긋나도 개울에 빠지거나 어려운 벙커샷을 각오해야 합니다.
골프나 사람 사는 거나 의욕이 넘치거나 잘 나갈 때 욕심 내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홀입니다.
마스터스 본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전날. 한국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뤄 파 쓰리게임을 펼쳤습니다.
마스터스에는 한국 출신 선수가 네명 이나 출전했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만 초청 받아 출전하는 마스터스여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 뿐 입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 선수 여러 명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큰 기쁨중의 하납니다. 한국 출신 선수들의 묘기 같은 샷에 갤러리들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갤러리
<인터뷰> 케빈 나 : "호주가 강국이라고 하는데 미국 빼놓고 근데 지금 우리나라가 거의 넘어서는 숫자가 되고 있고, PGA 프로 선수들이 우승도 호주 선수들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마스터스 대회가 워낙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케빈 나 선수는 자동차 사고로 디스크 치료중임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습니다.
큰 대회에 강한 양용은 선수도 샷 감은 최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주 전 텍사스 대회에서도 톱 텐 안에 들며 선전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이미 미국 프로 골프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사회 공헌을 평가해서 미국 골프 기자협회가 주는 상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올해 20대 초반인 존허는 폭발적인 샷 능력으로 촉망 받는 신옙니다. 마스터즈에 처음 출전했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를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허 : "요번에 양프로님하고, 최프로님하고, 케빈형하고 같이 쳤기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 골프장에 대해서 -- 그래서 많이 감사드리고 같은 한국 선수로서 좋은 성적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스의 명성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한국의 이름도 떨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골프 선수가 많다고 하지만 오직 열 여덟개 나라 출신만 이번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는 오거스타라는 명문 골프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설과 엄격한 경기 규칙이 명품 대회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존허 : "긴장되구요, 설레이고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합을 할수 있어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 골프장은 규율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회원 관리가 엄격해서 흑인은 20여년전에야 첫 회원 가입이 이뤄졌고 여성 회원은 지난해 두명을 시범적으로 가입시켰습니다.
골프장 안에서의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최경주 : "선수에게 방해가 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다 없앴어요. 전화기를 갖고 들어온다던지, 고함을 지른다던지, 술을 많이 먹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그러면 다 퇴장입니다. 그리고 코스에서 뛴다던지 큰소리로 악을 쓴다던지, 이런것들이 여기서는 존재하지 않죠."
골프 코스는 운과 실수 대신 기술과 정확한 능력이 필요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다른 골프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잘 가꿔진 잔디도 명품입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스터스는 상금도 많을뿐 아니라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횝니다.
언론도 열띤 보도 경쟁에 나서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는 등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도 다른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이 되면 죠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인파로 붐빕니다.
대로마다 골프장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한 장에 천 달러를 주고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인터뷰> 죤 캠벨
<인터뷰> 맷 고첼
오거스타는 단순히 골프치는 선수들의 경기자, 컨츄리 클럽이 아닙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는 물론 오거스타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려는 갤러리, 관중들이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골프장은 사교장으로 변합니다.
골프 코스 중간 중간에우리식으로 하면 그늘집 같은 야외 펍들이 들어서 있고 갤러리들은 골프 경기를 보면서담소를 즐깁니다.
<인터뷰> 로버트 샤우
<인터뷰> 낸시 맥내브
뛰어난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마스터즈.
그 명품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도 아깝지 않다며 각지에서 모여든 4만명 가까운 골프 팬들.
비록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보다도 더 많은 백인 갤러리들로 가득차 있지만 실력과 품격 앞에 비판은 무뎌질뿐입니다.
<인터뷰> 린지 프리칫
<인터뷰> 더피 & 커너헤이스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묘기 샷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의 명승부가 계속되는 한 오거스타과 마스터스의 명성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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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3 08:41:07
- 수정2013-04-13 09:45:03

<앵커 멘트>
이지연 앵커는 골프를 아시나요?
최경주, 박세리, 신지애...뭐! 선수 이름 정도만 알아요!
보시는 장면은 골프 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대횝니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최경주 선수도 출전했겠네요!
물론이죠. 한국 출신 선수가 4명이나 됩니다.
나흘 동안 치러지는데 둘째 날 경기가 끝나가는 상황이랍니다.
왜 마스터스, 마스터스 하는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는 어떻게 이런 명성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샷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니 갤러리를 대하는 언행도 신중해졌습니다.
연습 경기를 마치고도 한 시간 가까이 퍼팅 연습에 열중합니다.
퍼팅의 정교함도 남다릅니다.
올 들어 벌써 3승.
이번 마스터스는 우즈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선전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 : "쌩큐.."
<인터뷰> 최경주 : "한 5년 정도는 충분히 타이거 우즈가 이정도 역할을 해주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있고. 저는 부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죠."
그렇다고 우즈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 젊은 챔피언 매크로이, 노장 필 미켈슨 등 내놓으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매클로이 프로 골프 선수(북아일랜드) : "새 클럽들이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져서 매우 편합니다"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고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열네살 중국 선수 관띵랑 선수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낙 실력 있는 선수들만 출전해 경쟁을 펼치다 보니 이들 중 상당수는 컷오프 돼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올해 77회를 맞는 마스터스의 본격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들쭉날쭉 입니다.
앞서던 선수가 갑자기 뒤쳐지기도 하고 반대로 치고 나가는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스의 마법입니다.
선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조금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 홀들입니다.
이곳이 선수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일명 아멘 코너 홀입니다. 한번 실수로도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곳이어서 선수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지금 그린이 조금 더 딱딱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세컨드 샷을 굉장히 높이 치면서 빨리 세우는 샷을 하지 못 한다면 다 그린 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보통 30 피트, 40 피트 (정도 빗나갑니다.)"
13번 파 파이브 홀은 510야드로 프로 골프 선수에게 비교적 짧은 홀이지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조금만 샷이 어긋나도 개울에 빠지거나 어려운 벙커샷을 각오해야 합니다.
골프나 사람 사는 거나 의욕이 넘치거나 잘 나갈 때 욕심 내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홀입니다.
마스터스 본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전날. 한국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뤄 파 쓰리게임을 펼쳤습니다.
마스터스에는 한국 출신 선수가 네명 이나 출전했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만 초청 받아 출전하는 마스터스여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 뿐 입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 선수 여러 명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큰 기쁨중의 하납니다. 한국 출신 선수들의 묘기 같은 샷에 갤러리들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갤러리
<인터뷰> 케빈 나 : "호주가 강국이라고 하는데 미국 빼놓고 근데 지금 우리나라가 거의 넘어서는 숫자가 되고 있고, PGA 프로 선수들이 우승도 호주 선수들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마스터스 대회가 워낙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케빈 나 선수는 자동차 사고로 디스크 치료중임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습니다.
큰 대회에 강한 양용은 선수도 샷 감은 최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주 전 텍사스 대회에서도 톱 텐 안에 들며 선전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이미 미국 프로 골프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사회 공헌을 평가해서 미국 골프 기자협회가 주는 상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올해 20대 초반인 존허는 폭발적인 샷 능력으로 촉망 받는 신옙니다. 마스터즈에 처음 출전했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를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허 : "요번에 양프로님하고, 최프로님하고, 케빈형하고 같이 쳤기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 골프장에 대해서 -- 그래서 많이 감사드리고 같은 한국 선수로서 좋은 성적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스의 명성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한국의 이름도 떨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골프 선수가 많다고 하지만 오직 열 여덟개 나라 출신만 이번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는 오거스타라는 명문 골프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설과 엄격한 경기 규칙이 명품 대회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존허 : "긴장되구요, 설레이고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합을 할수 있어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 골프장은 규율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회원 관리가 엄격해서 흑인은 20여년전에야 첫 회원 가입이 이뤄졌고 여성 회원은 지난해 두명을 시범적으로 가입시켰습니다.
골프장 안에서의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최경주 : "선수에게 방해가 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다 없앴어요. 전화기를 갖고 들어온다던지, 고함을 지른다던지, 술을 많이 먹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그러면 다 퇴장입니다. 그리고 코스에서 뛴다던지 큰소리로 악을 쓴다던지, 이런것들이 여기서는 존재하지 않죠."
골프 코스는 운과 실수 대신 기술과 정확한 능력이 필요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다른 골프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잘 가꿔진 잔디도 명품입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스터스는 상금도 많을뿐 아니라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횝니다.
언론도 열띤 보도 경쟁에 나서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는 등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도 다른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이 되면 죠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인파로 붐빕니다.
대로마다 골프장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한 장에 천 달러를 주고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인터뷰> 죤 캠벨
<인터뷰> 맷 고첼
오거스타는 단순히 골프치는 선수들의 경기자, 컨츄리 클럽이 아닙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는 물론 오거스타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려는 갤러리, 관중들이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골프장은 사교장으로 변합니다.
골프 코스 중간 중간에우리식으로 하면 그늘집 같은 야외 펍들이 들어서 있고 갤러리들은 골프 경기를 보면서담소를 즐깁니다.
<인터뷰> 로버트 샤우
<인터뷰> 낸시 맥내브
뛰어난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마스터즈.
그 명품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도 아깝지 않다며 각지에서 모여든 4만명 가까운 골프 팬들.
비록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보다도 더 많은 백인 갤러리들로 가득차 있지만 실력과 품격 앞에 비판은 무뎌질뿐입니다.
<인터뷰> 린지 프리칫
<인터뷰> 더피 & 커너헤이스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묘기 샷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의 명승부가 계속되는 한 오거스타과 마스터스의 명성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이지연 앵커는 골프를 아시나요?
최경주, 박세리, 신지애...뭐! 선수 이름 정도만 알아요!
보시는 장면은 골프 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대횝니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최경주 선수도 출전했겠네요!
물론이죠. 한국 출신 선수가 4명이나 됩니다.
나흘 동안 치러지는데 둘째 날 경기가 끝나가는 상황이랍니다.
왜 마스터스, 마스터스 하는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는 어떻게 이런 명성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샷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니 갤러리를 대하는 언행도 신중해졌습니다.
연습 경기를 마치고도 한 시간 가까이 퍼팅 연습에 열중합니다.
퍼팅의 정교함도 남다릅니다.
올 들어 벌써 3승.
이번 마스터스는 우즈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선전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 : "쌩큐.."
<인터뷰> 최경주 : "한 5년 정도는 충분히 타이거 우즈가 이정도 역할을 해주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있고. 저는 부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죠."
그렇다고 우즈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 젊은 챔피언 매크로이, 노장 필 미켈슨 등 내놓으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매클로이 프로 골프 선수(북아일랜드) : "새 클럽들이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져서 매우 편합니다"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고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열네살 중국 선수 관띵랑 선수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낙 실력 있는 선수들만 출전해 경쟁을 펼치다 보니 이들 중 상당수는 컷오프 돼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올해 77회를 맞는 마스터스의 본격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들쭉날쭉 입니다.
앞서던 선수가 갑자기 뒤쳐지기도 하고 반대로 치고 나가는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스의 마법입니다.
선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조금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 홀들입니다.
이곳이 선수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일명 아멘 코너 홀입니다. 한번 실수로도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곳이어서 선수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지금 그린이 조금 더 딱딱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세컨드 샷을 굉장히 높이 치면서 빨리 세우는 샷을 하지 못 한다면 다 그린 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보통 30 피트, 40 피트 (정도 빗나갑니다.)"
13번 파 파이브 홀은 510야드로 프로 골프 선수에게 비교적 짧은 홀이지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조금만 샷이 어긋나도 개울에 빠지거나 어려운 벙커샷을 각오해야 합니다.
골프나 사람 사는 거나 의욕이 넘치거나 잘 나갈 때 욕심 내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홀입니다.
마스터스 본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전날. 한국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뤄 파 쓰리게임을 펼쳤습니다.
마스터스에는 한국 출신 선수가 네명 이나 출전했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만 초청 받아 출전하는 마스터스여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 뿐 입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 선수 여러 명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큰 기쁨중의 하납니다. 한국 출신 선수들의 묘기 같은 샷에 갤러리들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갤러리
<인터뷰> 케빈 나 : "호주가 강국이라고 하는데 미국 빼놓고 근데 지금 우리나라가 거의 넘어서는 숫자가 되고 있고, PGA 프로 선수들이 우승도 호주 선수들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마스터스 대회가 워낙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케빈 나 선수는 자동차 사고로 디스크 치료중임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습니다.
큰 대회에 강한 양용은 선수도 샷 감은 최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주 전 텍사스 대회에서도 톱 텐 안에 들며 선전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이미 미국 프로 골프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사회 공헌을 평가해서 미국 골프 기자협회가 주는 상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올해 20대 초반인 존허는 폭발적인 샷 능력으로 촉망 받는 신옙니다. 마스터즈에 처음 출전했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를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허 : "요번에 양프로님하고, 최프로님하고, 케빈형하고 같이 쳤기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 골프장에 대해서 -- 그래서 많이 감사드리고 같은 한국 선수로서 좋은 성적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스의 명성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한국의 이름도 떨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골프 선수가 많다고 하지만 오직 열 여덟개 나라 출신만 이번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는 오거스타라는 명문 골프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설과 엄격한 경기 규칙이 명품 대회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존허 : "긴장되구요, 설레이고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합을 할수 있어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 골프장은 규율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회원 관리가 엄격해서 흑인은 20여년전에야 첫 회원 가입이 이뤄졌고 여성 회원은 지난해 두명을 시범적으로 가입시켰습니다.
골프장 안에서의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최경주 : "선수에게 방해가 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다 없앴어요. 전화기를 갖고 들어온다던지, 고함을 지른다던지, 술을 많이 먹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그러면 다 퇴장입니다. 그리고 코스에서 뛴다던지 큰소리로 악을 쓴다던지, 이런것들이 여기서는 존재하지 않죠."
골프 코스는 운과 실수 대신 기술과 정확한 능력이 필요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다른 골프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잘 가꿔진 잔디도 명품입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스터스는 상금도 많을뿐 아니라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횝니다.
언론도 열띤 보도 경쟁에 나서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는 등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도 다른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이 되면 죠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인파로 붐빕니다.
대로마다 골프장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한 장에 천 달러를 주고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인터뷰> 죤 캠벨
<인터뷰> 맷 고첼
오거스타는 단순히 골프치는 선수들의 경기자, 컨츄리 클럽이 아닙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는 물론 오거스타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려는 갤러리, 관중들이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골프장은 사교장으로 변합니다.
골프 코스 중간 중간에우리식으로 하면 그늘집 같은 야외 펍들이 들어서 있고 갤러리들은 골프 경기를 보면서담소를 즐깁니다.
<인터뷰> 로버트 샤우
<인터뷰> 낸시 맥내브
뛰어난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마스터즈.
그 명품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도 아깝지 않다며 각지에서 모여든 4만명 가까운 골프 팬들.
비록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보다도 더 많은 백인 갤러리들로 가득차 있지만 실력과 품격 앞에 비판은 무뎌질뿐입니다.
<인터뷰> 린지 프리칫
<인터뷰> 더피 & 커너헤이스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묘기 샷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의 명승부가 계속되는 한 오거스타과 마스터스의 명성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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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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