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할아버지 김일성 닮은 꼴 행보

입력 2013.04.16 (06:36) 수정 2013.04.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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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로부터 정권을 물려 받은지 이제 15개월,

김정은은 여러모로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은 꼴 행보를 뚜렷이 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권을 물려받은지 만 1년이 됐던 올해 1월 1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신년사를 직접 육성으로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북 관계자들에겐 놀랄만한 소식이었는데요,

김정일 통치 시대에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육성 신년사 발표가 김일성 사망 19년만에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일성 따라하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머리 스타일과 모자 등 복장에서부터 동작에 이르기까지 겉으로 드러난 많은 부분에서 김일성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주민들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등 대중친화적인 행보도 김일성과 비슷합니다.

김일성 주석과 눈에 띠게 다른 점도 물론 있습니다..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를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대동했는데요.

이런 모습은 할아버지, 아버지 때와는 분명 달라진 모습입니다.

미국 전직 프로농구 선수를 만나거나 모란봉 악단을 내세워 팝송을 연주하게 하는 장면도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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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할아버지 김일성 닮은 꼴 행보
    • 입력 2013-04-16 06:38:17
    • 수정2013-04-16 0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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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로부터 정권을 물려 받은지 이제 15개월,

김정은은 여러모로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은 꼴 행보를 뚜렷이 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권을 물려받은지 만 1년이 됐던 올해 1월 1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신년사를 직접 육성으로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북 관계자들에겐 놀랄만한 소식이었는데요,

김정일 통치 시대에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육성 신년사 발표가 김일성 사망 19년만에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일성 따라하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머리 스타일과 모자 등 복장에서부터 동작에 이르기까지 겉으로 드러난 많은 부분에서 김일성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주민들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등 대중친화적인 행보도 김일성과 비슷합니다.

김일성 주석과 눈에 띠게 다른 점도 물론 있습니다..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를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대동했는데요.

이런 모습은 할아버지, 아버지 때와는 분명 달라진 모습입니다.

미국 전직 프로농구 선수를 만나거나 모란봉 악단을 내세워 팝송을 연주하게 하는 장면도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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