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엄마 가산점제’ 논란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재취업 시 가산점을 주는 개정안 심의에 착수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발의돼 이른바 '엄마 가산점제'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군 가산점제와 마찬가지로 임신·출산·육아 때문에 퇴직한 여성이 국가 등 취업지원 실시기관에 응시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국회 논의 시작 전부터 인터넷에선 형평성 논란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군 가산점제에 대한 반발심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아빠 가산점제, 결혼 의무제까지 나올까봐 겁난다"

"재취업 준비 중인 미혼 여성들은 어떡하나요?"

"출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걱정하는 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 과잉 혜택이 아닌지"

"일과 육아 양립이 불가능한 직장환경이 문제인데,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죠"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인사 담당자 44% “‘놀고 먹는’ 직원 있다”

국내 한 취업포털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 담당자 10명 중 4명은 # 회사 내에 일은 하지 않고 동료에게 슬쩍 묻어가려는 일명 '무임승차' 직원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직원 중 무임승차자로 판단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20%로 집계됐는데요.

한편 이런 직원이 기업에 끼치는 손실은 1인당 평균 1천 6백여만 원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일을 입으로 하는 사람들이 외부에선 일 잘하는 것처럼 평가되더라"

"이렇게 답한 인사팀에도 무임승차 직원이 있을 듯?"

"무임승차 직원들을 잘라도 또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 나름 자연계의 평형 같은 것일지도"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보스턴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무고한 희생자들을 부른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이후 인터넷에서는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위한 창작 이미지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스턴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쓰인 이 이미지들은 전세계 누리꾼들이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한 건데요.

테러 당시 참혹한 현장 사진을 배경으로 삼거나 보스턴 지도를 이용한 이미지도 눈에 띕니다.

슬픔에 빠진 미국 보스턴 시민들을 위로하고 더 이상의 이런 비극적인 참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바람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제 금값이 지난 1980년 이후 3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는 뉴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최근 자신들이 추가로 해킹한 북한 사이트 2곳의 가입자 명단을 공개했다는 소식.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낸 신곡 Bounce (바운스)가 3개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했다는 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손목시계형 컴퓨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는 소식.

미국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야구 유망주 들을 지원하는 자선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