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 오늘이 분수령

입력 2013.04.17 (09:33) 수정 2013.04.17 (1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이 막힌 지 오늘로 보름쨉니다.

오늘 입주기업대표들이 방북길에 오르는데, 아직 북한의 출입동의가 없는 상탭니다.

남북 출입사무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출입 승인이 아직 안나왔나요?

<리포트>

통상적으로 오전 8시쯤에는 우리 측에 출입 승인 여부가 통보되는데요.

한 시간 반이 지났지만 아직 출입 승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협회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이곳 출입사무소에 도착해 공단 출입 승인을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당초 공단에 들어가겠다고 신청한 시각이 9시 30분이었는데요.

그 시각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방북은 일단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대표단은 지난 2009년에도 승인이 나온적이 있는만큼, 오늘 오전까지는 기다려보고 이후 계획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2009년 당시에는 입주기업 방북을 시작으로 통행이 정상화 됐기 때문에 오늘 상황이 개성공단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김일성 생일 연휴였던 어제까지는 공단 출입이 전혀 없었는데요.

오늘은 우리측 직원 3명과 차량 석대가 잠시 뒤 오전 11시 50분에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다.

예정대로 귀환이 이뤄질 경우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은 206명으로 줄어듭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직원들의 신변은 안전한 상태이며, 식량상황도 위급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측이 만약 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허가하면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식자재와 약품 등이 제공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성공단 정상화 오늘이 분수령
    • 입력 2013-04-17 09:35:24
    • 수정2013-04-17 17:44:44
    930뉴스
<앵커 멘트>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이 막힌 지 오늘로 보름쨉니다.

오늘 입주기업대표들이 방북길에 오르는데, 아직 북한의 출입동의가 없는 상탭니다.

남북 출입사무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출입 승인이 아직 안나왔나요?

<리포트>

통상적으로 오전 8시쯤에는 우리 측에 출입 승인 여부가 통보되는데요.

한 시간 반이 지났지만 아직 출입 승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협회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이곳 출입사무소에 도착해 공단 출입 승인을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당초 공단에 들어가겠다고 신청한 시각이 9시 30분이었는데요.

그 시각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방북은 일단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대표단은 지난 2009년에도 승인이 나온적이 있는만큼, 오늘 오전까지는 기다려보고 이후 계획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2009년 당시에는 입주기업 방북을 시작으로 통행이 정상화 됐기 때문에 오늘 상황이 개성공단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김일성 생일 연휴였던 어제까지는 공단 출입이 전혀 없었는데요.

오늘은 우리측 직원 3명과 차량 석대가 잠시 뒤 오전 11시 50분에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다.

예정대로 귀환이 이뤄질 경우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은 206명으로 줄어듭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직원들의 신변은 안전한 상태이며, 식량상황도 위급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측이 만약 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허가하면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식자재와 약품 등이 제공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