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뮤비, 유튜브 조회 최단 기간 1억 돌파

<앵커 멘트>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최단 시간에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음원판매 순위에서도 세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의 열풍이 다시 한번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밤 공개된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가장 빠른 시간인 4일만에 조회수 일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기존 기록을 크게 줄인 것으로 초당 390회, 그야말로 빛의 속돕니다.

'젠틀맨'은 유튜브 첫날 조회수에서도 천 890만 건으로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서황욱(유튜브 코리아 상무) : "특히 팝시장에서 가장 메이저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많이 늘리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 누구나 출 수 있는 재밌는 춤까지 어우러지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각종 따라 하기 영상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자형(대중음악 평론가) : "싸이는 춤을 통해서 너나가 없이 하나로 만들어주는 축제의 판을 상업적이지 않게 꾸준하게 읽어왔고..."

뮤직비디오의 인기는 음원판매로도 이어져 벨기에와 멕시코 등 33개 나라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중이고, 전세계 누적 순위도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강남스타일'의 후광 효과를 넘어선 '젠틀맨'의 거침없는 행보는 이제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차트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