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사상자 180여 명

입력 2013.04.17 (10:57) 수정 2013.04.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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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스턴 폭탄테러로 인한 사상자 수가 18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에 압력밥솥으로 만든 사제폭탄이 쓰였다는 거 말고는 범행 배후, 동기에 대해서는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현지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마라톤 대회장의 참혹한 폭탄테러 희생자가 부상자가 늘면서 180명에 육박했습니다.

숨진 3명 말고도 17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가 지나면서 사건현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렌(보스톤 마라톤 참가자) : "우리가 결승선을 통과한 다음에 폭발물이 터져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슬퍼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미 연방수사국은 폭탄테러 도구로 압력솥이 사용됐다고 확인했습니다.

6리터짜리 압력솥 여러 개가 검정 더블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있었다는 겁니다.

압력솥 안에는 대량살상을 야기할 수 있는 쇠구슬과 못 등이 다량 담겨있었습니다.

연방수사국은 폐쇄회로 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현장 감식을 토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행의 배후와 동기에 대해서는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자생적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곳 사건현장을 제외하고 주변 도로가 통행이 재기됐지만 테러범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들입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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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테러 사상자 180여 명
    • 입력 2013-04-17 11:01:05
    • 수정2013-04-17 11:59:4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보스턴 폭탄테러로 인한 사상자 수가 18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에 압력밥솥으로 만든 사제폭탄이 쓰였다는 거 말고는 범행 배후, 동기에 대해서는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현지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마라톤 대회장의 참혹한 폭탄테러 희생자가 부상자가 늘면서 180명에 육박했습니다.

숨진 3명 말고도 17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가 지나면서 사건현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렌(보스톤 마라톤 참가자) : "우리가 결승선을 통과한 다음에 폭발물이 터져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슬퍼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미 연방수사국은 폭탄테러 도구로 압력솥이 사용됐다고 확인했습니다.

6리터짜리 압력솥 여러 개가 검정 더블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있었다는 겁니다.

압력솥 안에는 대량살상을 야기할 수 있는 쇠구슬과 못 등이 다량 담겨있었습니다.

연방수사국은 폐쇄회로 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현장 감식을 토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행의 배후와 동기에 대해서는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자생적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곳 사건현장을 제외하고 주변 도로가 통행이 재기됐지만 테러범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들입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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