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레텐 ‘무패 행진·100승 내게 맡겨’
입력 2013.04.17 (17:16)
수정 2013.04.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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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시·도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펼치는 경남FC가 세르비아 출신 장신 수비수인 스레텐(28)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승5무(승점 8)를 기록, 14개 구단 가운데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를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를 허용하지 않고 단 5실점에 그친 '짠물 수비'가 경남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비결이다.
그렇다고 득점이 크게 모자라지도 않다. 경남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빼고는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1골로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윤일록(서울), 까이끼(울산) 등 공격의 핵심을 맡은 선수들이 팀을 떠난 것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없다.
경남이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올 수 있는 데는 올해 새로 입단한 191㎝의 장신 수비수 스레텐의 역할이 크다.
스레텐은 2005년 라드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서 데뷔, 지난 시즌까지 11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한 게 특징이다.
그는 지난 13일 리그 선두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포항의 장신 공격수인 박성호와 배천석(이상 신장 187㎝)과의 공중볼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1실점으로 틀어막아 1-1 무승부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단에서는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이끄는 스레텐의 활약을 칭찬하며 '발칸의 성벽'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경남은 21일 강원FC를 상대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창단 이후 K리그 무대에서 통산 99승66무101패를 달리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다.
상대가 무승에 허덕이는 '꼴찌' 강원(3무4패·승점 3)이라서 100승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원에는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이 버티고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 때문에 스레텐의 '철벽 수비'는 팀 통산 100승 달성의 핵심키워드가 됐다.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스레텐은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 비해 힘이 부족하지만 속도는 빠른 게 특징"이라며 "돌파력이 좋은 공격수들을 잘 대비하면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남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승5무(승점 8)를 기록, 14개 구단 가운데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를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를 허용하지 않고 단 5실점에 그친 '짠물 수비'가 경남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비결이다.
그렇다고 득점이 크게 모자라지도 않다. 경남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빼고는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1골로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윤일록(서울), 까이끼(울산) 등 공격의 핵심을 맡은 선수들이 팀을 떠난 것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없다.
경남이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올 수 있는 데는 올해 새로 입단한 191㎝의 장신 수비수 스레텐의 역할이 크다.
스레텐은 2005년 라드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서 데뷔, 지난 시즌까지 11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한 게 특징이다.
그는 지난 13일 리그 선두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포항의 장신 공격수인 박성호와 배천석(이상 신장 187㎝)과의 공중볼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1실점으로 틀어막아 1-1 무승부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단에서는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이끄는 스레텐의 활약을 칭찬하며 '발칸의 성벽'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경남은 21일 강원FC를 상대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창단 이후 K리그 무대에서 통산 99승66무101패를 달리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다.
상대가 무승에 허덕이는 '꼴찌' 강원(3무4패·승점 3)이라서 100승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원에는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이 버티고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 때문에 스레텐의 '철벽 수비'는 팀 통산 100승 달성의 핵심키워드가 됐다.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스레텐은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 비해 힘이 부족하지만 속도는 빠른 게 특징"이라며 "돌파력이 좋은 공격수들을 잘 대비하면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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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스레텐 ‘무패 행진·100승 내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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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7 17:16:32
- 수정2013-04-17 18:57:28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시·도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펼치는 경남FC가 세르비아 출신 장신 수비수인 스레텐(28)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승5무(승점 8)를 기록, 14개 구단 가운데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를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를 허용하지 않고 단 5실점에 그친 '짠물 수비'가 경남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비결이다.
그렇다고 득점이 크게 모자라지도 않다. 경남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빼고는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1골로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윤일록(서울), 까이끼(울산) 등 공격의 핵심을 맡은 선수들이 팀을 떠난 것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없다.
경남이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올 수 있는 데는 올해 새로 입단한 191㎝의 장신 수비수 스레텐의 역할이 크다.
스레텐은 2005년 라드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서 데뷔, 지난 시즌까지 11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한 게 특징이다.
그는 지난 13일 리그 선두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포항의 장신 공격수인 박성호와 배천석(이상 신장 187㎝)과의 공중볼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1실점으로 틀어막아 1-1 무승부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단에서는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이끄는 스레텐의 활약을 칭찬하며 '발칸의 성벽'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경남은 21일 강원FC를 상대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창단 이후 K리그 무대에서 통산 99승66무101패를 달리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다.
상대가 무승에 허덕이는 '꼴찌' 강원(3무4패·승점 3)이라서 100승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원에는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이 버티고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 때문에 스레텐의 '철벽 수비'는 팀 통산 100승 달성의 핵심키워드가 됐다.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스레텐은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 비해 힘이 부족하지만 속도는 빠른 게 특징"이라며 "돌파력이 좋은 공격수들을 잘 대비하면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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