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휘두르는 美와 굴욕적 협상 안 해”
입력 2013.04.17 (19:01)
수정 2013.04.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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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발 후 협상-지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핵무기를 휘두르는 상대와 굴욕적인 협상에 마주 앉을 수는 없다.'
북한 외무성이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협상을 제시한 미국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한 진정한 대화는 북한이 핵억제력을 충분히 갖춘 단계에 가서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다음,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런던에서 개최된 강연에 나와 "미국의 핵위협에 맞서 핵 개발한 것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한센 덴마크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다시 협상하고 지원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오늘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의 대화 제의 의지가 퇴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의 대화 제의는 대화에서 개성공단만 다룬다는 경직된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화 제의에 앞서 북한과 물밑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발 후 협상-지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핵무기를 휘두르는 상대와 굴욕적인 협상에 마주 앉을 수는 없다.'
북한 외무성이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협상을 제시한 미국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한 진정한 대화는 북한이 핵억제력을 충분히 갖춘 단계에 가서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다음,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런던에서 개최된 강연에 나와 "미국의 핵위협에 맞서 핵 개발한 것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한센 덴마크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다시 협상하고 지원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오늘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의 대화 제의 의지가 퇴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의 대화 제의는 대화에서 개성공단만 다룬다는 경직된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화 제의에 앞서 북한과 물밑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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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핵무기 휘두르는 美와 굴욕적 협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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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7 19:02:32
- 수정2013-04-17 19:30:32
<앵커 멘트>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발 후 협상-지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핵무기를 휘두르는 상대와 굴욕적인 협상에 마주 앉을 수는 없다.'
북한 외무성이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협상을 제시한 미국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한 진정한 대화는 북한이 핵억제력을 충분히 갖춘 단계에 가서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다음,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런던에서 개최된 강연에 나와 "미국의 핵위협에 맞서 핵 개발한 것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한센 덴마크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다시 협상하고 지원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오늘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의 대화 제의 의지가 퇴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의 대화 제의는 대화에서 개성공단만 다룬다는 경직된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화 제의에 앞서 북한과 물밑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발 후 협상-지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핵무기를 휘두르는 상대와 굴욕적인 협상에 마주 앉을 수는 없다.'
북한 외무성이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협상을 제시한 미국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한 진정한 대화는 북한이 핵억제력을 충분히 갖춘 단계에 가서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다음,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런던에서 개최된 강연에 나와 "미국의 핵위협에 맞서 핵 개발한 것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한센 덴마크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다시 협상하고 지원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오늘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의 대화 제의 의지가 퇴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의 대화 제의는 대화에서 개성공단만 다룬다는 경직된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화 제의에 앞서 북한과 물밑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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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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