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군인까지 배치…보스턴 ‘계엄령 도시’ 방불
입력 2013.04.17 (21:08)
수정 2013.04.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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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사 이틀째를 맞은 보스턴은 아직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 2km에 달하는 도심 일대가 폐쇄됐고 무장 군인들까지 배치돼 계엄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 처럼 날은 밝았지만 도심엔 테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폭발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레스토랑.
넘어진 의자,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들, 여유롭게 마라톤을 즐기다 혼비백산한 당시 모습을 말해줍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뒤늦게 메달을 찾아갔습니다.
폭발현장 주변에 쌓였던 짐들도 주인을 찾았습니다.
어둠이 내린 도심엔 무장 장갑차와 군인, 경찰을 제외하곤 인적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케빈 오코넬(보스턴 시민)
주변 13개 블럭,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이들지역엔 무장군인들까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주민들에 한해 신분증확인을 거처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도심광장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촛불을 들고 나와 추모집회를 가졌습니다.
독립의 진원지이자 미국의 정신을 상징해온 보스턴은 지금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참사 이틀째를 맞은 보스턴은 아직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 2km에 달하는 도심 일대가 폐쇄됐고 무장 군인들까지 배치돼 계엄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 처럼 날은 밝았지만 도심엔 테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폭발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레스토랑.
넘어진 의자,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들, 여유롭게 마라톤을 즐기다 혼비백산한 당시 모습을 말해줍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뒤늦게 메달을 찾아갔습니다.
폭발현장 주변에 쌓였던 짐들도 주인을 찾았습니다.
어둠이 내린 도심엔 무장 장갑차와 군인, 경찰을 제외하곤 인적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케빈 오코넬(보스턴 시민)
주변 13개 블럭,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이들지역엔 무장군인들까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주민들에 한해 신분증확인을 거처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도심광장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촛불을 들고 나와 추모집회를 가졌습니다.
독립의 진원지이자 미국의 정신을 상징해온 보스턴은 지금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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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 군인까지 배치…보스턴 ‘계엄령 도시’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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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7 21:09:33
- 수정2013-04-17 22:07:43
<앵커 멘트>
참사 이틀째를 맞은 보스턴은 아직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 2km에 달하는 도심 일대가 폐쇄됐고 무장 군인들까지 배치돼 계엄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 처럼 날은 밝았지만 도심엔 테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폭발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레스토랑.
넘어진 의자,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들, 여유롭게 마라톤을 즐기다 혼비백산한 당시 모습을 말해줍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뒤늦게 메달을 찾아갔습니다.
폭발현장 주변에 쌓였던 짐들도 주인을 찾았습니다.
어둠이 내린 도심엔 무장 장갑차와 군인, 경찰을 제외하곤 인적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케빈 오코넬(보스턴 시민)
주변 13개 블럭,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이들지역엔 무장군인들까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주민들에 한해 신분증확인을 거처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도심광장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촛불을 들고 나와 추모집회를 가졌습니다.
독립의 진원지이자 미국의 정신을 상징해온 보스턴은 지금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참사 이틀째를 맞은 보스턴은 아직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 2km에 달하는 도심 일대가 폐쇄됐고 무장 군인들까지 배치돼 계엄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 처럼 날은 밝았지만 도심엔 테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폭발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레스토랑.
넘어진 의자,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들, 여유롭게 마라톤을 즐기다 혼비백산한 당시 모습을 말해줍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뒤늦게 메달을 찾아갔습니다.
폭발현장 주변에 쌓였던 짐들도 주인을 찾았습니다.
어둠이 내린 도심엔 무장 장갑차와 군인, 경찰을 제외하곤 인적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케빈 오코넬(보스턴 시민)
주변 13개 블럭,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이들지역엔 무장군인들까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주민들에 한해 신분증확인을 거처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도심광장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촛불을 들고 나와 추모집회를 가졌습니다.
독립의 진원지이자 미국의 정신을 상징해온 보스턴은 지금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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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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