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프로농구 ‘개혁만이 살길’

입력 2013.04.19 (21:50) 수정 2013.04.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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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프로농구는 승부조작과 고의 패배 의혹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대대적인 제도 개선만이 살길이라는 지적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감독 사태에 팬들은 허탈해했습니다.

사상 최초의 현역 감독에다 한국농구의 전설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고의 패배 의혹은 차가워진 코트에 더 많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뛰어난 신인을 뽑기위해 일부러 6강에 들지않으려는 일부 구단들은 팬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시즌 중후반에 나타난 편법적인 선수 트레이드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동료의식을 저버린 코트위의 행동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선수가 선수에게, 감독과 심판이 서로 욕설을 내뱉는 모습에 팬들의 발길은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농구팬 : "심판도 동료라는 의식을 갖고 판정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

어느때보다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프로농구는 개혁이 절실해졌습니다.

이적과 드래프트, 6강 플레이오프 제도 등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한선교(총재) : "너무 많은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개선책 마련하겠다."

출범 17년을 보낸 프로농구.

통렬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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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다난 했던 프로농구 ‘개혁만이 살길’
    • 입력 2013-04-19 21:51:52
    • 수정2013-04-19 22:08:07
    뉴스 9
<앵커 멘트>

올 프로농구는 승부조작과 고의 패배 의혹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대대적인 제도 개선만이 살길이라는 지적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감독 사태에 팬들은 허탈해했습니다.

사상 최초의 현역 감독에다 한국농구의 전설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고의 패배 의혹은 차가워진 코트에 더 많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뛰어난 신인을 뽑기위해 일부러 6강에 들지않으려는 일부 구단들은 팬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시즌 중후반에 나타난 편법적인 선수 트레이드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동료의식을 저버린 코트위의 행동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선수가 선수에게, 감독과 심판이 서로 욕설을 내뱉는 모습에 팬들의 발길은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농구팬 : "심판도 동료라는 의식을 갖고 판정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

어느때보다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프로농구는 개혁이 절실해졌습니다.

이적과 드래프트, 6강 플레이오프 제도 등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한선교(총재) : "너무 많은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개선책 마련하겠다."

출범 17년을 보낸 프로농구.

통렬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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