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워도 맛있어요”…‘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입력 2013.04.20 (07:17) 수정 2013.04.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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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량의 두 배를 넘을 만큼 짜도 너무 짜게 먹고 있죠.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덜 짜면서도 맛있는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리사 복장의 학생들이 요리 만들기에 여념 없습니다.

덜 짜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입니다.

소금 대신 레몬즙과 매실 소스를 쓰고

<녹취> 김송이(대회 참가자) : "레몬이 소금처럼 짜게 하는 그런 역할이 있어서."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도록 오렌지를 적극 활용하기도 합니다.

<녹취> 조상은(대회 참가자) : "이 오렌지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에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대회는 전체 33개 응모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의 실시간 경연으로 진행됐습니다.

나트륨 농도는 물론 맛과 모양, 독창성까지 평가한 결과 김송이, 우병권 학생팀의 저나트륨 감자밥과 된장 돼지보쌈, 두부 카나페가 대상에 오르는 등 모두 여섯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녹취> 김영복(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 "저나트륨 대회 맞습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너무 낮아서 음식이라는 어떤 고유한 영역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식약처는 경연대회를 통해 개발된 저나트륨 메뉴 가운데 호응이 좋은 것들은 급식, 외식업체와 일반 가정에 조리법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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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거워도 맛있어요”…‘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 입력 2013-04-20 07:19:28
    • 수정2013-04-20 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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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량의 두 배를 넘을 만큼 짜도 너무 짜게 먹고 있죠.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덜 짜면서도 맛있는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리사 복장의 학생들이 요리 만들기에 여념 없습니다.

덜 짜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입니다.

소금 대신 레몬즙과 매실 소스를 쓰고

<녹취> 김송이(대회 참가자) : "레몬이 소금처럼 짜게 하는 그런 역할이 있어서."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도록 오렌지를 적극 활용하기도 합니다.

<녹취> 조상은(대회 참가자) : "이 오렌지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에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대회는 전체 33개 응모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의 실시간 경연으로 진행됐습니다.

나트륨 농도는 물론 맛과 모양, 독창성까지 평가한 결과 김송이, 우병권 학생팀의 저나트륨 감자밥과 된장 돼지보쌈, 두부 카나페가 대상에 오르는 등 모두 여섯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녹취> 김영복(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 "저나트륨 대회 맞습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너무 낮아서 음식이라는 어떤 고유한 영역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식약처는 경연대회를 통해 개발된 저나트륨 메뉴 가운데 호응이 좋은 것들은 급식, 외식업체와 일반 가정에 조리법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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