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석유 수출 협상 중…관계 강화 주목
입력 2013.04.22 (07:05)
수정 2013.04.22 (15: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이란과 석유수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따른 북한의 자구책으로 보이는데, 협상이 성사될 경우 두 나라 관계가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북한에 석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A통신이 석유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유자원 담당 부처 대표단도 협상을 위해 이미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대북 수출 제한조치로 인해 원유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지난 달 7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중국의 대북원유수출 제한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란 관계자의 북한 핵실험 참관설 등 양국의 밀월관계를 언급한 보도와 분석들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 초부터 군사협력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방 열강과의 갈등에서 한 배를 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게리 세이모어(전 백악관 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 "오래전부터 물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팔아왔습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유수출을 추진하는 이란과 미사일, 핵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북한이 석유 도입을 계기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북한이 최근 이란과 석유수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따른 북한의 자구책으로 보이는데, 협상이 성사될 경우 두 나라 관계가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북한에 석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A통신이 석유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유자원 담당 부처 대표단도 협상을 위해 이미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대북 수출 제한조치로 인해 원유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지난 달 7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중국의 대북원유수출 제한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란 관계자의 북한 핵실험 참관설 등 양국의 밀월관계를 언급한 보도와 분석들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 초부터 군사협력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방 열강과의 갈등에서 한 배를 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게리 세이모어(전 백악관 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 "오래전부터 물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팔아왔습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유수출을 추진하는 이란과 미사일, 핵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북한이 석유 도입을 계기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이란 석유 수출 협상 중…관계 강화 주목
-
- 입력 2013-04-22 07:11:24
- 수정2013-04-22 15:57:29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이란과 석유수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따른 북한의 자구책으로 보이는데, 협상이 성사될 경우 두 나라 관계가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북한에 석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A통신이 석유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유자원 담당 부처 대표단도 협상을 위해 이미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대북 수출 제한조치로 인해 원유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지난 달 7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중국의 대북원유수출 제한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란 관계자의 북한 핵실험 참관설 등 양국의 밀월관계를 언급한 보도와 분석들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 초부터 군사협력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방 열강과의 갈등에서 한 배를 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게리 세이모어(전 백악관 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 "오래전부터 물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팔아왔습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유수출을 추진하는 이란과 미사일, 핵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북한이 석유 도입을 계기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북한이 최근 이란과 석유수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따른 북한의 자구책으로 보이는데, 협상이 성사될 경우 두 나라 관계가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북한에 석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A통신이 석유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유자원 담당 부처 대표단도 협상을 위해 이미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대북 수출 제한조치로 인해 원유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지난 달 7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중국의 대북원유수출 제한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란 관계자의 북한 핵실험 참관설 등 양국의 밀월관계를 언급한 보도와 분석들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 초부터 군사협력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방 열강과의 갈등에서 한 배를 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게리 세이모어(전 백악관 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 "오래전부터 물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팔아왔습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유수출을 추진하는 이란과 미사일, 핵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북한이 석유 도입을 계기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김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