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낙석 비상…설악산 등산로 붕괴 잇따라
입력 2013.04.22 (07:15)
수정 2013.04.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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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하지만,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설악산에 대형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기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본격적인 등산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설악산 천불동 계곡입니다.
한해 70만 명이 지나가는 절벽 허릿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형 낙석이 덮치면서 목재 난간 길이 붕괴됐습니다.
4톤 짜리 바윗덩이에 강철골조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이라 탐방객을 통제한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낙석사고 등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역은 설악산에만 52곳입니다.
전국위험지역의 1/3이 몰려 있습니다.
등산로가 무너지거나 교량이 유실된 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5곳 입니다.
다음달 중순, 등산로 재개방을 앞두고 사고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밧줄에 의지한 채, 위험한 돌덩이를 미리 제거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9곳에서 20여 회에 걸쳐 낙석 36톤을 제거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인터뷰> 최승철(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 "고지대 산악공사이다보니,기상여건 등에 따라서 공사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큰 산의 해빙기 낙석 사고는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통제 기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해 입산금지 원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전국에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하지만,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설악산에 대형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기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본격적인 등산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설악산 천불동 계곡입니다.
한해 70만 명이 지나가는 절벽 허릿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형 낙석이 덮치면서 목재 난간 길이 붕괴됐습니다.
4톤 짜리 바윗덩이에 강철골조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이라 탐방객을 통제한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낙석사고 등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역은 설악산에만 52곳입니다.
전국위험지역의 1/3이 몰려 있습니다.
등산로가 무너지거나 교량이 유실된 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5곳 입니다.
다음달 중순, 등산로 재개방을 앞두고 사고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밧줄에 의지한 채, 위험한 돌덩이를 미리 제거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9곳에서 20여 회에 걸쳐 낙석 36톤을 제거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인터뷰> 최승철(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 "고지대 산악공사이다보니,기상여건 등에 따라서 공사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큰 산의 해빙기 낙석 사고는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통제 기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해 입산금지 원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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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22 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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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하지만,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설악산에 대형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기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본격적인 등산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설악산 천불동 계곡입니다.
한해 70만 명이 지나가는 절벽 허릿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형 낙석이 덮치면서 목재 난간 길이 붕괴됐습니다.
4톤 짜리 바윗덩이에 강철골조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이라 탐방객을 통제한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낙석사고 등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역은 설악산에만 52곳입니다.
전국위험지역의 1/3이 몰려 있습니다.
등산로가 무너지거나 교량이 유실된 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5곳 입니다.
다음달 중순, 등산로 재개방을 앞두고 사고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밧줄에 의지한 채, 위험한 돌덩이를 미리 제거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9곳에서 20여 회에 걸쳐 낙석 36톤을 제거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인터뷰> 최승철(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 "고지대 산악공사이다보니,기상여건 등에 따라서 공사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큰 산의 해빙기 낙석 사고는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통제 기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해 입산금지 원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전국에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하지만,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설악산에 대형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기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본격적인 등산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설악산 천불동 계곡입니다.
한해 70만 명이 지나가는 절벽 허릿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형 낙석이 덮치면서 목재 난간 길이 붕괴됐습니다.
4톤 짜리 바윗덩이에 강철골조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이라 탐방객을 통제한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낙석사고 등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역은 설악산에만 52곳입니다.
전국위험지역의 1/3이 몰려 있습니다.
등산로가 무너지거나 교량이 유실된 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5곳 입니다.
다음달 중순, 등산로 재개방을 앞두고 사고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밧줄에 의지한 채, 위험한 돌덩이를 미리 제거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9곳에서 20여 회에 걸쳐 낙석 36톤을 제거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인터뷰> 최승철(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 "고지대 산악공사이다보니,기상여건 등에 따라서 공사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큰 산의 해빙기 낙석 사고는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통제 기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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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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