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오락기로 변한 고층 빌딩 外

입력 2013.04.24 (06:50) 수정 2013.04.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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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도심 마천루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쇼는 관광명물이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미국 한 도시에서 포착된 이색 조명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심 고층빌딩이 오락실 게임기로 돌변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이 상상이 현실화 됐는데요.

LED 조명을 설치해 29층 빌딩 벽면을 고전 게임 '핑퐁' 모니터로 변신시켰습니다.

진짜 오락기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죠?

실제로 빌딩 아래에 조종기를 설치해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초대형 자동 조명 장치는 현지 한 대학교 교수가 직접 설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핑퐁 게임으로 기네스북의 승인을 의뢰한 상태라고 하네요.

오토바이 ‘소림사’ 기술은?

특수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아슬아슬한 오토바이 묘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세계 챔피언이자 뉴질랜드 출신의 모터크로스 선수 '리바이 셔우드'인데요. 오토바이에서 두발을 떼고 운전대를 잡은 채 뒤로 공중회전을 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그의 독보적인 기술로 알려진 이 동작은 일명 '소림사'로 불린다는데요.

그러고 보니 중국 무협영화에서 볼법한 퍼포먼스죠?

맨눈으로 보면 단 몇 초 만에 끝나는 묘기이지만 한 스포츠 음료 회사의 지원 덕분에 초당 천장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로 그의 화려한 기술과 동작들을 상세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물 반, 고기 반

인도의 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 희귀한 자연 현상덕분에 횡재를 했다는데요. 어떤 현상이었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1월 인도 케랄라 주에서 촬영된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은빛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해안가!

자세히 보니 바로 펄떡펄떡 살아있는 물고기 떼입니다.

물 반, 고기 반을 넘어 아예 고기로 된 물결이 넘실대는데요.

이들이 해안가로 몰려든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쨌거나 이 바닷가 주민과 관광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대박 행운을 얻은 셈이네요.


투시력 발휘한 운전자?

포르투갈 자동차 랠리에서 놀라운 능력의 운전자가 포착됐습니다. 경주 중 열려버린 보닛이 운전자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는데요.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난코스를 통과하는 운전자! 투시력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르헨티나의 야외 콘서트장인데요. 야간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캄캄한 공연장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고 사라집니다.

바로 대기권을 통과한 별똥별이 6만 여km상공에서 폭발하며 거대한 섬광을 발생시킨 건데요.

우주가 만든 깜짝 불꽃놀이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 놀랐을 만합니다.

외모 꾸미기 좋아하는 별난 사자

인간만큼 외모꾸미기를 좋아하는 별난 사자를 만나보시죠.

남아공의 한 동물보호소에 사는 '자무'란 이름의 수컷 사자인데요.

외모 꾸미기 시간만 되면 애완견처럼 배를 보이며 순종적으로 돌 변하거나 적극적으로 사육사에게 머리를 맡기는 '자무'!

머리 관리에 이어 발톱관리까지 이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행복한 이 시간을 맘껏 즐기는 모양인데요.

한 층 세련돼진 자신의 외모에 만족스러운 듯한 자무! 인간인 우리도 받기 힘든 VIP급 대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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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오락기로 변한 고층 빌딩 外
    • 입력 2013-04-24 06:59:29
    • 수정2013-04-24 07:20: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도심 마천루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쇼는 관광명물이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미국 한 도시에서 포착된 이색 조명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심 고층빌딩이 오락실 게임기로 돌변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이 상상이 현실화 됐는데요.

LED 조명을 설치해 29층 빌딩 벽면을 고전 게임 '핑퐁' 모니터로 변신시켰습니다.

진짜 오락기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죠?

실제로 빌딩 아래에 조종기를 설치해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초대형 자동 조명 장치는 현지 한 대학교 교수가 직접 설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핑퐁 게임으로 기네스북의 승인을 의뢰한 상태라고 하네요.

오토바이 ‘소림사’ 기술은?

특수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아슬아슬한 오토바이 묘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세계 챔피언이자 뉴질랜드 출신의 모터크로스 선수 '리바이 셔우드'인데요. 오토바이에서 두발을 떼고 운전대를 잡은 채 뒤로 공중회전을 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그의 독보적인 기술로 알려진 이 동작은 일명 '소림사'로 불린다는데요.

그러고 보니 중국 무협영화에서 볼법한 퍼포먼스죠?

맨눈으로 보면 단 몇 초 만에 끝나는 묘기이지만 한 스포츠 음료 회사의 지원 덕분에 초당 천장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로 그의 화려한 기술과 동작들을 상세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물 반, 고기 반

인도의 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 희귀한 자연 현상덕분에 횡재를 했다는데요. 어떤 현상이었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1월 인도 케랄라 주에서 촬영된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은빛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해안가!

자세히 보니 바로 펄떡펄떡 살아있는 물고기 떼입니다.

물 반, 고기 반을 넘어 아예 고기로 된 물결이 넘실대는데요.

이들이 해안가로 몰려든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쨌거나 이 바닷가 주민과 관광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대박 행운을 얻은 셈이네요.


투시력 발휘한 운전자?

포르투갈 자동차 랠리에서 놀라운 능력의 운전자가 포착됐습니다. 경주 중 열려버린 보닛이 운전자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는데요.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난코스를 통과하는 운전자! 투시력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르헨티나의 야외 콘서트장인데요. 야간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캄캄한 공연장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고 사라집니다.

바로 대기권을 통과한 별똥별이 6만 여km상공에서 폭발하며 거대한 섬광을 발생시킨 건데요.

우주가 만든 깜짝 불꽃놀이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 놀랐을 만합니다.

외모 꾸미기 좋아하는 별난 사자

인간만큼 외모꾸미기를 좋아하는 별난 사자를 만나보시죠.

남아공의 한 동물보호소에 사는 '자무'란 이름의 수컷 사자인데요.

외모 꾸미기 시간만 되면 애완견처럼 배를 보이며 순종적으로 돌 변하거나 적극적으로 사육사에게 머리를 맡기는 '자무'!

머리 관리에 이어 발톱관리까지 이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행복한 이 시간을 맘껏 즐기는 모양인데요.

한 층 세련돼진 자신의 외모에 만족스러운 듯한 자무! 인간인 우리도 받기 힘든 VIP급 대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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