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시험 너무 어려워” 시위

입력 2013.04.25 (12:48) 수정 2013.04.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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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연방주의 대학 입시에 나온 수학 문제가 너무 어려워 도저히 풀 수 없을 정도였다며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교육부 앞에서 학생 7백여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에 출제된 대입 수학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만(글라트벡 출신 입시생) : "지난해 입시 문제에 비해 훨씬 어려웠어요. 작년 입시생들과 비교해 형평성에서 어긋납니다."

학생들은 시험출제위원회가 고의적으로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서 출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입시생이 예년의 두 배가 되자 의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을 시험에서 탈락시키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학생 수천여명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정 소송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당국은 현재 이번 시험의 적정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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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수학시험 너무 어려워” 시위
    • 입력 2013-04-25 12:49:55
    • 수정2013-04-25 14:05:49
    뉴스 12
<앵커 멘트>

한 연방주의 대학 입시에 나온 수학 문제가 너무 어려워 도저히 풀 수 없을 정도였다며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교육부 앞에서 학생 7백여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에 출제된 대입 수학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만(글라트벡 출신 입시생) : "지난해 입시 문제에 비해 훨씬 어려웠어요. 작년 입시생들과 비교해 형평성에서 어긋납니다."

학생들은 시험출제위원회가 고의적으로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서 출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입시생이 예년의 두 배가 되자 의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을 시험에서 탈락시키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학생 수천여명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정 소송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당국은 현재 이번 시험의 적정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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