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상륙훈련…수직 이착륙 수송기 첫선

입력 2013.04.26 (21:39) 수정 2013.04.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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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 해병대가 참가한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작전이 동해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군의 최신예 다목적 항공기 '오스프리'도 한반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의 해안에 상륙한 뒤 주요시설을 점령하는 한미 해병대의 연합훈련 '결정적 행동'이 개시됐습니다.

프로펠러가 달린 항공기 석대가 작전의 선봉에 섰습니다.

미군의 최신 수송기 '오스프리'입니다.

오스프리는 완전무장한 전투병력 2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510km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프로펠러의 방향을 헬기처럼 바꾼 뒤 수직으로 착륙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의 속도에 헬리콥터의 수직 이착륙 능력을 갖춘 복합 항공깁니다.

<인터뷰>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오스프리는 기존 헬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항속거리가 길기 때문에 한미 해병대의 공중강습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에서도 상륙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상륙돌격장갑차 30대가 해안을 향해 일제히 진격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4천 톤 급 상륙함 속에서 K-1 전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체적인 작전을 위해 코브라헬기를 포함한 항공기 30여 대도 투입됐습니다.

이번 상륙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3천5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합동 독수리 연습의 마지막 단계로, 이달 말까지 강도높은 훈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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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상륙훈련…수직 이착륙 수송기 첫선
    • 입력 2013-04-26 21:40:22
    • 수정2013-04-26 2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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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 해병대가 참가한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작전이 동해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군의 최신예 다목적 항공기 '오스프리'도 한반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의 해안에 상륙한 뒤 주요시설을 점령하는 한미 해병대의 연합훈련 '결정적 행동'이 개시됐습니다.

프로펠러가 달린 항공기 석대가 작전의 선봉에 섰습니다.

미군의 최신 수송기 '오스프리'입니다.

오스프리는 완전무장한 전투병력 2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510km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프로펠러의 방향을 헬기처럼 바꾼 뒤 수직으로 착륙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의 속도에 헬리콥터의 수직 이착륙 능력을 갖춘 복합 항공깁니다.

<인터뷰>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오스프리는 기존 헬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항속거리가 길기 때문에 한미 해병대의 공중강습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에서도 상륙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상륙돌격장갑차 30대가 해안을 향해 일제히 진격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4천 톤 급 상륙함 속에서 K-1 전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체적인 작전을 위해 코브라헬기를 포함한 항공기 30여 대도 투입됐습니다.

이번 상륙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3천5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합동 독수리 연습의 마지막 단계로, 이달 말까지 강도높은 훈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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