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 유보율 사상 최고

입력 2013.04.28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대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가 회사 안에 현금을 쌓아놓으면서 내부 유보율이 14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도 유보율은 1,442%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말보다 51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그룹별로는 롯데의 유보율이 만 4천208%로 가장 높았고, SK 5천925%, 포스코 2천410%, 삼성 2천276%, 현대중공업 2천178%, 현대차 2천8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보율이 높다면 통상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투자 등 생산적 부분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쌓여 있다는 뜻이어서 투자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벌그룹 유보율 사상 최고
    • 입력 2013-04-28 10:02:49
    경제
10대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가 회사 안에 현금을 쌓아놓으면서 내부 유보율이 14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도 유보율은 1,442%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말보다 51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그룹별로는 롯데의 유보율이 만 4천208%로 가장 높았고, SK 5천925%, 포스코 2천410%, 삼성 2천276%, 현대중공업 2천178%, 현대차 2천8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보율이 높다면 통상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투자 등 생산적 부분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쌓여 있다는 뜻이어서 투자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