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정조국 골 합창’…경찰, 1위 탈환

입력 2013.04.28 (16:43) 수정 2013.04.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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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축구단이 양동현과 정조국의 연속골에 힙입어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경찰은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양동현의 선제골과 정조국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경찰은 4승1무, 승점 13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찰은 전날 경기를 치른 부천FC(승점 13)와 상주 상무(승점 11)에 밀려 3위로 처졌다가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했다.

경찰은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세운 끝에 전반 34분 결실을 보았다.

김영후가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양동현이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광주는 위협적인 장면을 좀처럼 연출해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김호남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으며 기회를 잡았지만 경찰 골키퍼 송유걸이 앞으로 나와 볼을 잡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한층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고도 골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경찰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정조국은 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해 승리를 확정하는 골을 뽑아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FC가 수원FC와 2-2로 비겨 극적으로 승점 1을 챙겼다.

안양이 전반 3분 김원민의 선제골로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임성택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어 후반 47분에는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성종에게 역전 골까지 얻어맞고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원의 골키퍼 박형순의 퇴장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상호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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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28 16:43:30
    • 수정2013-04-28 18: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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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축구단이 양동현과 정조국의 연속골에 힙입어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경찰은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양동현의 선제골과 정조국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경찰은 4승1무, 승점 13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찰은 전날 경기를 치른 부천FC(승점 13)와 상주 상무(승점 11)에 밀려 3위로 처졌다가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했다.

경찰은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세운 끝에 전반 34분 결실을 보았다.

김영후가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양동현이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광주는 위협적인 장면을 좀처럼 연출해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김호남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으며 기회를 잡았지만 경찰 골키퍼 송유걸이 앞으로 나와 볼을 잡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한층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고도 골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경찰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정조국은 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해 승리를 확정하는 골을 뽑아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FC가 수원FC와 2-2로 비겨 극적으로 승점 1을 챙겼다.

안양이 전반 3분 김원민의 선제골로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임성택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어 후반 47분에는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성종에게 역전 골까지 얻어맞고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원의 골키퍼 박형순의 퇴장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상호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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