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른 특구사업도 타격 받을 듯
입력 2013.04.29 (06:36)
수정 2013.04.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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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개성공단 외에도 나진선봉 지구와 황금평 등 경제 개발을 위한 특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다른 특구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금까지 공들여 추진해온 경제특구는 3군뎁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신의주와 중국 단둥 접경의 황금평, 그리고 청진항 북쪽의 나진.선봉 지역입니다.
황금평과 나진·선봉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이 공동개발에 합의한 곳입니다.
이들 특구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개방의 상징으로서 중국의 선전이나 상하이 같이 만들겠다는 방침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황금평과 나진선봉 특구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도가 추가 하락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 : "북한 내 여러 특구들이 당분간은 투자가 미미하게 된다든가 소강상태 혹은 축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금평과 나진 선봉투자에 적극적이던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 결정에 따라 최근 대북 투자를 재검토하며 속도를 조절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중국측 판단의 향배가 북한의 특구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외에도 나진선봉 지구와 황금평 등 경제 개발을 위한 특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다른 특구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금까지 공들여 추진해온 경제특구는 3군뎁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신의주와 중국 단둥 접경의 황금평, 그리고 청진항 북쪽의 나진.선봉 지역입니다.
황금평과 나진·선봉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이 공동개발에 합의한 곳입니다.
이들 특구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개방의 상징으로서 중국의 선전이나 상하이 같이 만들겠다는 방침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황금평과 나진선봉 특구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도가 추가 하락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 : "북한 내 여러 특구들이 당분간은 투자가 미미하게 된다든가 소강상태 혹은 축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금평과 나진 선봉투자에 적극적이던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 결정에 따라 최근 대북 투자를 재검토하며 속도를 조절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중국측 판단의 향배가 북한의 특구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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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다른 특구사업도 타격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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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06:37:52
- 수정2013-04-29 17:46:22

<앵커 멘트>
북한은 개성공단 외에도 나진선봉 지구와 황금평 등 경제 개발을 위한 특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다른 특구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금까지 공들여 추진해온 경제특구는 3군뎁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신의주와 중국 단둥 접경의 황금평, 그리고 청진항 북쪽의 나진.선봉 지역입니다.
황금평과 나진·선봉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이 공동개발에 합의한 곳입니다.
이들 특구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개방의 상징으로서 중국의 선전이나 상하이 같이 만들겠다는 방침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황금평과 나진선봉 특구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도가 추가 하락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 : "북한 내 여러 특구들이 당분간은 투자가 미미하게 된다든가 소강상태 혹은 축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금평과 나진 선봉투자에 적극적이던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 결정에 따라 최근 대북 투자를 재검토하며 속도를 조절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중국측 판단의 향배가 북한의 특구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외에도 나진선봉 지구와 황금평 등 경제 개발을 위한 특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다른 특구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금까지 공들여 추진해온 경제특구는 3군뎁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신의주와 중국 단둥 접경의 황금평, 그리고 청진항 북쪽의 나진.선봉 지역입니다.
황금평과 나진·선봉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이 공동개발에 합의한 곳입니다.
이들 특구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개방의 상징으로서 중국의 선전이나 상하이 같이 만들겠다는 방침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사태로 황금평과 나진선봉 특구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도가 추가 하락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 : "북한 내 여러 특구들이 당분간은 투자가 미미하게 된다든가 소강상태 혹은 축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금평과 나진 선봉투자에 적극적이던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 결정에 따라 최근 대북 투자를 재검토하며 속도를 조절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중국측 판단의 향배가 북한의 특구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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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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