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렌터카 전복…관광객 6명 사상

입력 2013.04.29 (07:06) 수정 2013.04.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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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제주 서귀포시에서 렌터카가 뒤집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찜질방에서는 손님들이 염소가스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도로에서 렌터카가 전복된 건 어제 저녁 7시쯤.

이 사고로 운전자 60살 윤 모 씨와 부인이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아들 부부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찜질방에선 15살 박 모 군 등 손님 7명이 염소가스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손님 : "락스 냄새인데 이상한 냄새가 섞여 가지고...속이 메스꺼웠고, 머리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찜질방에 있던 3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녹취> 찜질방 관계자 : "일반적으로 청소할 때 쓰는 세제이니까...조금 희석이 안 된 게 조금 엎질러지면서 냄새가 좀 강했는데..."

경찰은 세제에서 염소 가스가 과다하게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신도림동 서부간선도로에서 77살 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앞서 가던 승용차까지 추돌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노 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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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렌터카 전복…관광객 6명 사상
    • 입력 2013-04-29 07:07:03
    • 수정2013-04-29 07: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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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주 서귀포시에서 렌터카가 뒤집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찜질방에서는 손님들이 염소가스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도로에서 렌터카가 전복된 건 어제 저녁 7시쯤.

이 사고로 운전자 60살 윤 모 씨와 부인이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아들 부부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찜질방에선 15살 박 모 군 등 손님 7명이 염소가스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손님 : "락스 냄새인데 이상한 냄새가 섞여 가지고...속이 메스꺼웠고, 머리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찜질방에 있던 3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녹취> 찜질방 관계자 : "일반적으로 청소할 때 쓰는 세제이니까...조금 희석이 안 된 게 조금 엎질러지면서 냄새가 좀 강했는데..."

경찰은 세제에서 염소 가스가 과다하게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신도림동 서부간선도로에서 77살 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앞서 가던 승용차까지 추돌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노 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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