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세훈 前 국정원장 전격 소환조사

입력 2013.04.29 (10:28) 수정 2013.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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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전 국정원장을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가 오늘로 다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며 앞으로 몇 번 더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으며 수사팀의 검사 2명이 신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댓글을 단 사건과 관련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지시사항'을 직원들에게 하달해 불법행위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통합당 등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난 27일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3차장을 상대로 심리정보국 산하 직원들이 정치 관련 댓글을 달도록 지시했는지, 이것이 국정원의 대북 심리전 업무였는지, 이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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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원세훈 前 국정원장 전격 소환조사
    • 입력 2013-04-29 10:28:36
    • 수정2013-04-29 18:04:53
    사회
국정원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전 국정원장을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가 오늘로 다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며 앞으로 몇 번 더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으며 수사팀의 검사 2명이 신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댓글을 단 사건과 관련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지시사항'을 직원들에게 하달해 불법행위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통합당 등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난 27일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3차장을 상대로 심리정보국 산하 직원들이 정치 관련 댓글을 달도록 지시했는지, 이것이 국정원의 대북 심리전 업무였는지, 이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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