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만 파업 장기화…한국 기업에도 영향

입력 2013.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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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콰이칭 화물터미널 노동자들은 화물터미널 운영사인 홍콩국제터미널에 17%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콩 항구발전국에 따르면 3월 콰이칭 9개 컨테이너 화물터미널의 물동량은 142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업이 3월 말에 시작된 만큼 다음달 중순 발표되는 '4월 물동량'은 더 많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해운회사들과 물류회사들은 화물을 다른 항구로 돌리고 정박을 기다리는 데 따른 추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환적을 위해 홍콩 항을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 역시 이번 파업으로 환적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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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항만 파업 장기화…한국 기업에도 영향
    • 입력 2013-04-29 15:44:02
    국제
홍콩 콰이칭 화물터미널 노동자들은 화물터미널 운영사인 홍콩국제터미널에 17%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콩 항구발전국에 따르면 3월 콰이칭 9개 컨테이너 화물터미널의 물동량은 142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업이 3월 말에 시작된 만큼 다음달 중순 발표되는 '4월 물동량'은 더 많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해운회사들과 물류회사들은 화물을 다른 항구로 돌리고 정박을 기다리는 데 따른 추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환적을 위해 홍콩 항을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 역시 이번 파업으로 환적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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