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수차례 성폭행 80대 징역 5년

수원지법 형사 11부는 알고 지내던 초등학생에게 학용품 등을 사주며 환심을 산 뒤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84살 황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황 씨가 만 12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챙겨주는 척 하며 환심을 산 뒤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피해자가 건전한 성적 가치관을 갖는 데 장애를 갖게 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시 자신의 집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12살 A양을 성폭행하는 등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