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시들 CCTV 확충 중”…사생활 침해 우려도

입력 2013.04.29 (2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미국 주요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CCTV 확충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CTV가 보스턴 테러범을 검거한 1등 공신이기는 하지만, 사생활 침해 위험이 큰데다 테러 예방 효과도 없다는 반론이 거셉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포춘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 경찰청은 거리 행인의 얼굴을 생생하게 찍을 수 있는 '눈높이' CCTV 도입 등 시내 CCTV 감시망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경찰청도 CCTV 확대와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CCTV 관련 장비 시장의 규모는 올해 32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4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CCTV 확대를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실시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서, CCTV 추가 설치를 지지한 시민은 40%에 그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도시들 CCTV 확충 중”…사생활 침해 우려도
    • 입력 2013-04-29 21:08:58
    국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미국 주요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CCTV 확충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CTV가 보스턴 테러범을 검거한 1등 공신이기는 하지만, 사생활 침해 위험이 큰데다 테러 예방 효과도 없다는 반론이 거셉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포춘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 경찰청은 거리 행인의 얼굴을 생생하게 찍을 수 있는 '눈높이' CCTV 도입 등 시내 CCTV 감시망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경찰청도 CCTV 확대와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CCTV 관련 장비 시장의 규모는 올해 32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4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CCTV 확대를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실시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서, CCTV 추가 설치를 지지한 시민은 40%에 그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