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13·14호 골! 8경기 연속 골 행진

여자 실업축구 서울시청의 골잡이 박은선이 멀티 골을 올리며 식지 않은 득점포를 과시했다.

박은선은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9라운드 충북 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져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서울시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빠짐없이 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이날도 후반 19분과 후반 36분 선제골과 추가 골을 터뜨리며 시즌 13, 14호 골을 뽑아냈다.

박은선은 벌써 4차례 멀티 골을 기록했다.

4골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오른 김나래(수원FMC), 김상은(KSPO)과는 10골 차로 벌어졌다.

스포츠토토는 후반 39분 박지영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했다.

박은선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은 6승1무1패, 승점 19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현대제철이 전반 28분 비야, 후반 20분 정설빈의 골을 엮어 부산 상무를 2-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교는 수원시설관리공단을 2-0으로 꺾고 2경기 무승 행진(1무1패)에 마침표를 찍고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 듀오'인 크리스와 쁘레치냐가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 뽑아내며 승리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