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사령탑으로 윤재명(49)·최광복(39)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윤재명 코치에게, 여자 대표팀은 최광복 코치에게 각각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윤 감독은 쇼트트랙이 국내에 도입된 1980년대 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해 '1세대 선수'로 꼽힌다.
1995년 처음 대표팀 코치를 맡은 이래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지도자로 참가해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서울시청 감독인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다운, 대표선발전 1위 이한빈 등을 길러내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광복 코치는 혹독한 훈련 스타일을 자랑해 '호랑이 코치'로 이름이 높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도 대표팀을 맡았고 지난 시즌에는 감독으로 남녀 대표팀을 총괄했다.
특히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등을 앞세워 최근 중국세에 밀리던 여자 대표팀이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태 재신임받았다.
소치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 정비한 코치진은 '전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남녀 대표팀의 담당 지도자를 예전보다 더욱 확실하게 나눠 선수들과 세계 무대의 추세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장비 담당 지도자로 백국군(한국체대) 코치를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1천분의 1초를 다투는 빙상 종목에서는 스케이트날 등 장비의 미세한 차이 탓에 메달 색깔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한 만큼 철저히 관리해 최고의 조건에서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확정되면서 소치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전통을 이을 빙상 대표팀의 코치진도 윤곽이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시즌 단거리 대표팀을 이끈 케빈 오버랜드(39·캐나다) 코치를 비롯한 지난 시즌 코치진을 유임, 그대로 소치 올림픽에 나서기로 했다.
오버랜드 코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나가는 외국인 지도자가 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소치에서도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윤재명 코치에게, 여자 대표팀은 최광복 코치에게 각각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윤 감독은 쇼트트랙이 국내에 도입된 1980년대 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해 '1세대 선수'로 꼽힌다.
1995년 처음 대표팀 코치를 맡은 이래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지도자로 참가해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서울시청 감독인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다운, 대표선발전 1위 이한빈 등을 길러내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광복 코치는 혹독한 훈련 스타일을 자랑해 '호랑이 코치'로 이름이 높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도 대표팀을 맡았고 지난 시즌에는 감독으로 남녀 대표팀을 총괄했다.
특히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등을 앞세워 최근 중국세에 밀리던 여자 대표팀이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태 재신임받았다.
소치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 정비한 코치진은 '전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남녀 대표팀의 담당 지도자를 예전보다 더욱 확실하게 나눠 선수들과 세계 무대의 추세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장비 담당 지도자로 백국군(한국체대) 코치를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1천분의 1초를 다투는 빙상 종목에서는 스케이트날 등 장비의 미세한 차이 탓에 메달 색깔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한 만큼 철저히 관리해 최고의 조건에서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확정되면서 소치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전통을 이을 빙상 대표팀의 코치진도 윤곽이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시즌 단거리 대표팀을 이끈 케빈 오버랜드(39·캐나다) 코치를 비롯한 지난 시즌 코치진을 유임, 그대로 소치 올림픽에 나서기로 했다.
오버랜드 코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나가는 외국인 지도자가 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소치에서도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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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명·최광복,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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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21:32:44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사령탑으로 윤재명(49)·최광복(39)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윤재명 코치에게, 여자 대표팀은 최광복 코치에게 각각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윤 감독은 쇼트트랙이 국내에 도입된 1980년대 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해 '1세대 선수'로 꼽힌다.
1995년 처음 대표팀 코치를 맡은 이래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지도자로 참가해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서울시청 감독인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다운, 대표선발전 1위 이한빈 등을 길러내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광복 코치는 혹독한 훈련 스타일을 자랑해 '호랑이 코치'로 이름이 높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도 대표팀을 맡았고 지난 시즌에는 감독으로 남녀 대표팀을 총괄했다.
특히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등을 앞세워 최근 중국세에 밀리던 여자 대표팀이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태 재신임받았다.
소치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 정비한 코치진은 '전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남녀 대표팀의 담당 지도자를 예전보다 더욱 확실하게 나눠 선수들과 세계 무대의 추세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장비 담당 지도자로 백국군(한국체대) 코치를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1천분의 1초를 다투는 빙상 종목에서는 스케이트날 등 장비의 미세한 차이 탓에 메달 색깔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한 만큼 철저히 관리해 최고의 조건에서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확정되면서 소치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전통을 이을 빙상 대표팀의 코치진도 윤곽이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시즌 단거리 대표팀을 이끈 케빈 오버랜드(39·캐나다) 코치를 비롯한 지난 시즌 코치진을 유임, 그대로 소치 올림픽에 나서기로 했다.
오버랜드 코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나가는 외국인 지도자가 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소치에서도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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