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박 대통령, 아버지처럼 무역투자회의 정례화” 外

입력 2013.05.02 (06:30) 수정 2013.05.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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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처럼 무역투자회의를 34년 만에 정례화했다'는 기삽니다.

민간 투자와 수출이 살아나야 우리 경제도 성장한다고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은 분기마다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기업 투자의 발목을 잡는 6건의 규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1965년과 2013년... 박 대통령의 수출 DNA"란 기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부터 월례 수출진흥회의를 열어 재임 중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일궜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정례화해 경제살리기의 첩경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한민국 312만 개 중소기업을 수출 개미군단으로 키운다"는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과거 정부가 펼친 대기업 위주의 50년 성장전략에서 탈피해,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한국 2.0 시대'라는 신무역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집값 꼴찌와 수능 성적 꼴찌'라는 꼬리표로 상처받고 있는 서울 금천구 아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엄마들이 지역 공동체 사업인 평화마을프로젝트를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잘 길러보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전국 대도시 대형병원에 의료관광객용 호텔인 메디텔이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등의 기업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돼, 12조 원의 기업 직접 투자가 예상된다는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건설과 조선사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의 악화가 가속화되면서 4대 금융지주회사의 부실채권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1조 2천억 원이나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회수가 불가능한 대출도 3조 원에 이르고, 석 달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성이 높은 대출도 13조 원을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5년 주기로 망가지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이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기업의 투자 심리 풀려면 일관된 신호를 보내야"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의 수모는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나"

한겨레 신문은 "대북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면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국일보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 살려가길"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6년 전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여전히 21곳 사찰들은 문화재 관람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어 상춘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300억 원의 연수익을 추정하고 있는 조계종은 '문화재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요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다, 문화재청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아, 소송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자전거 도난 사건도 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자전거 등록제'는 4년째 검토만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자전거 등록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안양시 등은 자전거 절도 사건이 감소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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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02 06:33:33
    • 수정2013-05-02 0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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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처럼 무역투자회의를 34년 만에 정례화했다'는 기삽니다.

민간 투자와 수출이 살아나야 우리 경제도 성장한다고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은 분기마다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기업 투자의 발목을 잡는 6건의 규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1965년과 2013년... 박 대통령의 수출 DNA"란 기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부터 월례 수출진흥회의를 열어 재임 중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일궜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정례화해 경제살리기의 첩경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한민국 312만 개 중소기업을 수출 개미군단으로 키운다"는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과거 정부가 펼친 대기업 위주의 50년 성장전략에서 탈피해,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한국 2.0 시대'라는 신무역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집값 꼴찌와 수능 성적 꼴찌'라는 꼬리표로 상처받고 있는 서울 금천구 아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엄마들이 지역 공동체 사업인 평화마을프로젝트를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잘 길러보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전국 대도시 대형병원에 의료관광객용 호텔인 메디텔이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등의 기업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돼, 12조 원의 기업 직접 투자가 예상된다는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건설과 조선사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의 악화가 가속화되면서 4대 금융지주회사의 부실채권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1조 2천억 원이나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회수가 불가능한 대출도 3조 원에 이르고, 석 달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성이 높은 대출도 13조 원을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5년 주기로 망가지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이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기업의 투자 심리 풀려면 일관된 신호를 보내야"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의 수모는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나"

한겨레 신문은 "대북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면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국일보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 살려가길"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6년 전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여전히 21곳 사찰들은 문화재 관람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어 상춘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300억 원의 연수익을 추정하고 있는 조계종은 '문화재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요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다, 문화재청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아, 소송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자전거 도난 사건도 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자전거 등록제'는 4년째 검토만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자전거 등록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안양시 등은 자전거 절도 사건이 감소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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