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예술동물원 아트주 ‘인기’

입력 2013.05.02 (12:31) 수정 2013.05.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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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말 정원을 주제로 개막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곳곳엔 그 자체로 예술품인 정원들도 있지만, 예술품이 어우러져 또 다른 정원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특별한 정원, 예술동물원 아트주를 윤형혁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꿈의 다리를 건너 주박람회장에 들어서면 고슴도치와 토끼 다람쥐 가족이 예술동물원을 안내합니다.

잔디밭에서 얼음을 타고 노는 북극 곰 세마리.

여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초록의 들판에선 플라스틱 연어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칩니다.

새들도 이웃과 어울려 알록달록 예쁜 아파트에 삽니다.

통나무 하마는 너른 등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헌기(아트주 대표) : "작가인 아버지로서 작품활동을 하다 보면 점점 멀어지게 되죠. 작품을 하면서 친해지는 과정을 만들었어요."

지난해 태풍 때 쓰러진 나무로 만든 기린 그네는 가족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정상채(광양시 봉강면) : "가족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작품에 걸터 앉고 심지어 낙서를 해도 이 예술동물원에선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헌기(아트주 대표) :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작품들로 구성이 돼 있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원의 하나의 구성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객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예술정원 아트주에 전시된 작품은 17점,

다음 달 말 쯤이면 아시아 지역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이 더 추가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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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예술동물원 아트주 ‘인기’
    • 입력 2013-05-02 12:32:53
    • 수정2013-05-02 13:01:2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달 말 정원을 주제로 개막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곳곳엔 그 자체로 예술품인 정원들도 있지만, 예술품이 어우러져 또 다른 정원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특별한 정원, 예술동물원 아트주를 윤형혁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꿈의 다리를 건너 주박람회장에 들어서면 고슴도치와 토끼 다람쥐 가족이 예술동물원을 안내합니다.

잔디밭에서 얼음을 타고 노는 북극 곰 세마리.

여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초록의 들판에선 플라스틱 연어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칩니다.

새들도 이웃과 어울려 알록달록 예쁜 아파트에 삽니다.

통나무 하마는 너른 등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헌기(아트주 대표) : "작가인 아버지로서 작품활동을 하다 보면 점점 멀어지게 되죠. 작품을 하면서 친해지는 과정을 만들었어요."

지난해 태풍 때 쓰러진 나무로 만든 기린 그네는 가족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정상채(광양시 봉강면) : "가족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작품에 걸터 앉고 심지어 낙서를 해도 이 예술동물원에선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헌기(아트주 대표) :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작품들로 구성이 돼 있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원의 하나의 구성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객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예술정원 아트주에 전시된 작품은 17점,

다음 달 말 쯤이면 아시아 지역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이 더 추가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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