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노동절 시위…경제 정책 수정 요구

입력 2013.05.02 (12:40) 수정 2013.05.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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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세계 노동절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유럽에선 오랜 긴축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제 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노동절을 맞아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그리스에서는 양대 노총이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스페인에서도 시위에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유럽연합의 긴축 정책이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며 경제 정책의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페인 시위 참가자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집회가 금지되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또 최근 의류공장 붕괴 사고가 난 방글라데시에서는 2만 여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붕괴 위험을 알고도 작업을 강요한 이들을 사형에 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실업 문제와 근로 조건 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또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집회와 파업이 벌어지는 등 세계 경제의 침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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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 노동절 시위…경제 정책 수정 요구
    • 입력 2013-05-02 12:42:34
    • 수정2013-05-02 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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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세계 노동절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유럽에선 오랜 긴축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제 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노동절을 맞아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그리스에서는 양대 노총이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스페인에서도 시위에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유럽연합의 긴축 정책이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며 경제 정책의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페인 시위 참가자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집회가 금지되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또 최근 의류공장 붕괴 사고가 난 방글라데시에서는 2만 여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붕괴 위험을 알고도 작업을 강요한 이들을 사형에 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실업 문제와 근로 조건 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또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집회와 파업이 벌어지는 등 세계 경제의 침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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