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강만수 “신치용·김호철 기다려!”
입력 2013.05.02 (13:17)
수정 2013.05.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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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김호철 감독, 기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남자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의 초대 사령탑 강만수(58) 감독이 한국배구의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신치용(58)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58)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 사옥에서 계약서에 사인, 우리카드의 사령탑으로 첫 걸음을 뗐다.
이로써 강 감독은 2011년 3월 KEPCO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년 여 만에 코트로 복귀하면서 두 번째로 프로팀을 이끌게 됐다.
앞으로 2년간 우리카드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강 감독은 계약 후 취임 일성으로 "나는 말주변이 없는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남자배구 정상을 지켜온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의 대결과 관련한 물음에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호철 감독까지 언급하면서 "신치용 감독, 김호철 감독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 내가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이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크게 좌우되는 현 한국 프로배구의 실정을 꼬집으면서 "우리 선수들 굉장히 젊고 패기가 넘친다"면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더라도 우리나라 배구를 위해서 '몰빵배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카드가 인수한 드림식스는 지난 시즌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돌풍을 을으켰다. 그러면서 평소 '호통 김호철'로 유명했던 김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나도 소리없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얼굴이 순하게 생겨서 카리스마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라면서 "선수들과의 연습은 누구보다 엄하게 한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라면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의 조련으로 많이 성장했는데 나 나름대로 더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팀과 선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강 감독은 우리카드의 보완점으로 '거포 부재'와 '경험 부족'을 꼽았다.
강 감독은 "다들 비슷비슷한 선수들인데 조련만 조금 하면 더 잘 할 것"이라면서 "또 젊기 때문에 잘 할 때는 무척 잘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잘 넘어갈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자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의 초대 사령탑 강만수(58) 감독이 한국배구의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신치용(58)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58)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 사옥에서 계약서에 사인, 우리카드의 사령탑으로 첫 걸음을 뗐다.
이로써 강 감독은 2011년 3월 KEPCO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년 여 만에 코트로 복귀하면서 두 번째로 프로팀을 이끌게 됐다.
앞으로 2년간 우리카드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강 감독은 계약 후 취임 일성으로 "나는 말주변이 없는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남자배구 정상을 지켜온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의 대결과 관련한 물음에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호철 감독까지 언급하면서 "신치용 감독, 김호철 감독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 내가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이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크게 좌우되는 현 한국 프로배구의 실정을 꼬집으면서 "우리 선수들 굉장히 젊고 패기가 넘친다"면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더라도 우리나라 배구를 위해서 '몰빵배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카드가 인수한 드림식스는 지난 시즌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돌풍을 을으켰다. 그러면서 평소 '호통 김호철'로 유명했던 김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나도 소리없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얼굴이 순하게 생겨서 카리스마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라면서 "선수들과의 연습은 누구보다 엄하게 한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라면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의 조련으로 많이 성장했는데 나 나름대로 더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팀과 선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강 감독은 우리카드의 보완점으로 '거포 부재'와 '경험 부족'을 꼽았다.
강 감독은 "다들 비슷비슷한 선수들인데 조련만 조금 하면 더 잘 할 것"이라면서 "또 젊기 때문에 잘 할 때는 무척 잘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잘 넘어갈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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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2 13:17:42
- 수정2013-05-02 14:36:57
"신치용·김호철 감독, 기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남자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의 초대 사령탑 강만수(58) 감독이 한국배구의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신치용(58)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58)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 사옥에서 계약서에 사인, 우리카드의 사령탑으로 첫 걸음을 뗐다.
이로써 강 감독은 2011년 3월 KEPCO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년 여 만에 코트로 복귀하면서 두 번째로 프로팀을 이끌게 됐다.
앞으로 2년간 우리카드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강 감독은 계약 후 취임 일성으로 "나는 말주변이 없는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남자배구 정상을 지켜온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의 대결과 관련한 물음에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호철 감독까지 언급하면서 "신치용 감독, 김호철 감독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 내가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이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크게 좌우되는 현 한국 프로배구의 실정을 꼬집으면서 "우리 선수들 굉장히 젊고 패기가 넘친다"면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더라도 우리나라 배구를 위해서 '몰빵배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카드가 인수한 드림식스는 지난 시즌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돌풍을 을으켰다. 그러면서 평소 '호통 김호철'로 유명했던 김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나도 소리없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얼굴이 순하게 생겨서 카리스마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라면서 "선수들과의 연습은 누구보다 엄하게 한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라면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의 조련으로 많이 성장했는데 나 나름대로 더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팀과 선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강 감독은 우리카드의 보완점으로 '거포 부재'와 '경험 부족'을 꼽았다.
강 감독은 "다들 비슷비슷한 선수들인데 조련만 조금 하면 더 잘 할 것"이라면서 "또 젊기 때문에 잘 할 때는 무척 잘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잘 넘어갈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자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의 초대 사령탑 강만수(58) 감독이 한국배구의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신치용(58)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58)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 사옥에서 계약서에 사인, 우리카드의 사령탑으로 첫 걸음을 뗐다.
이로써 강 감독은 2011년 3월 KEPCO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년 여 만에 코트로 복귀하면서 두 번째로 프로팀을 이끌게 됐다.
앞으로 2년간 우리카드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강 감독은 계약 후 취임 일성으로 "나는 말주변이 없는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남자배구 정상을 지켜온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의 대결과 관련한 물음에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호철 감독까지 언급하면서 "신치용 감독, 김호철 감독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 내가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이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크게 좌우되는 현 한국 프로배구의 실정을 꼬집으면서 "우리 선수들 굉장히 젊고 패기가 넘친다"면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더라도 우리나라 배구를 위해서 '몰빵배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카드가 인수한 드림식스는 지난 시즌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돌풍을 을으켰다. 그러면서 평소 '호통 김호철'로 유명했던 김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나도 소리없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얼굴이 순하게 생겨서 카리스마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라면서 "선수들과의 연습은 누구보다 엄하게 한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라면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의 조련으로 많이 성장했는데 나 나름대로 더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팀과 선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강 감독은 우리카드의 보완점으로 '거포 부재'와 '경험 부족'을 꼽았다.
강 감독은 "다들 비슷비슷한 선수들인데 조련만 조금 하면 더 잘 할 것"이라면서 "또 젊기 때문에 잘 할 때는 무척 잘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잘 넘어갈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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