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공장서 또 불산 누출…3명 부상

입력 2013.05.02 (17:00) 수정 2013.05.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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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오늘 또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불산 누출로 홍역을 치렀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11라인 내부에서 불산탱크 배관에 남아있던 불산이 현장에서 작업중이었던 협력업체 직원 최 모 씨 등 3명에게 튀었습니다.

작업자들은 당시 내산장갑, 고글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일부 작업자에게 피부 발진 증세가 나타나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난 1월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던 반도체생산 11라인 내부 중앙화학물질 공급실입니다.

작업자들은 지난번 사고 이후 노동부 검사에서 지적받았던 노후 불산 공급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고, 배관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안에 남아있던 잔여 불산이 흘러나와 작업자들에게 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불산 누출이 미리 예정된 교체작업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밝히고, 사고 직후 관할 노동지청 등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노동부 관계자 등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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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화성공장서 또 불산 누출…3명 부상
    • 입력 2013-05-02 17:01:10
    • 수정2013-05-02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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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오늘 또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불산 누출로 홍역을 치렀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11라인 내부에서 불산탱크 배관에 남아있던 불산이 현장에서 작업중이었던 협력업체 직원 최 모 씨 등 3명에게 튀었습니다.

작업자들은 당시 내산장갑, 고글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일부 작업자에게 피부 발진 증세가 나타나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난 1월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던 반도체생산 11라인 내부 중앙화학물질 공급실입니다.

작업자들은 지난번 사고 이후 노동부 검사에서 지적받았던 노후 불산 공급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고, 배관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안에 남아있던 잔여 불산이 흘러나와 작업자들에게 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불산 누출이 미리 예정된 교체작업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밝히고, 사고 직후 관할 노동지청 등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노동부 관계자 등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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