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국내서도 확인

입력 2013.05.02 (19:10) 수정 2013.05.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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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올해 들어 일본에서 8명이 감염돼 5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진드기가 최근 국내에 유입됐다기보다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비슷한 증상을 보였던 원인 불명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이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감염 증상은 발열과 복통, 구토, 설사를 비롯해 두통과 근육통, 경련, 기침 피하출혈로 인한 피부 반점, 하혈 등으로 나타납니다.

주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리는 것.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은 장소에 갈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붙어 흡혈을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뜯어내면 피부에 조직 일부가 남을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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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국내서도 확인
    • 입력 2013-05-02 19:19:38
    • 수정2013-05-02 1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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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올해 들어 일본에서 8명이 감염돼 5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진드기가 최근 국내에 유입됐다기보다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비슷한 증상을 보였던 원인 불명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이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감염 증상은 발열과 복통, 구토, 설사를 비롯해 두통과 근육통, 경련, 기침 피하출혈로 인한 피부 반점, 하혈 등으로 나타납니다.

주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리는 것.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은 장소에 갈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붙어 흡혈을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뜯어내면 피부에 조직 일부가 남을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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