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 국면 전환 대화 모색…카터 방북설

입력 2013.05.02 (21:12) 수정 2013.05.0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 종료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중 3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개성공단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특히 6자회담 재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녹취> 임성남(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은 지금 상황이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서 저희와 입장을 전적으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 이후 한미중 3국은 양자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 끝난데다 북한도 위협 수위를 낮추면서 대화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습니다.

<녹취>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의 도발적 언사 수준이 낮아졌다는 점은 좋은 일입니다."

6자 회담에 앞서 남북과 미중 4자가 만나거나 한미중 3국 간에 조율된 의견을 중국 특사가 북한에 전달하는 간접 4자 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한국명 배준호씨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것도 변숩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배씨 석방을 위해 북한 방문 의사를 국무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중 국면 전환 대화 모색…카터 방북설
    • 입력 2013-05-02 21:13:57
    • 수정2013-05-02 22:04:36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 종료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중 3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개성공단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특히 6자회담 재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녹취> 임성남(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은 지금 상황이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서 저희와 입장을 전적으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 이후 한미중 3국은 양자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 끝난데다 북한도 위협 수위를 낮추면서 대화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습니다.

<녹취>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의 도발적 언사 수준이 낮아졌다는 점은 좋은 일입니다."

6자 회담에 앞서 남북과 미중 4자가 만나거나 한미중 3국 간에 조율된 의견을 중국 특사가 북한에 전달하는 간접 4자 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한국명 배준호씨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것도 변숩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배씨 석방을 위해 북한 방문 의사를 국무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