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 맞이한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

입력 2013.05.03 (06:42) 수정 2013.05.03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단편 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30회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사의 딸과 사랑에 빠진 목수,

결혼을 하려고 수완을 발휘합니다.

채플린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1920년대 중국 코미디 단편 영홥니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방문한 정치인과 스님, 이웃의 이야기를 다룬 '위문'까지 주빈국 중국의 두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90여개 국에서 출품한 2천 2백여 편의 영화 가운데 본선 진출작 67편과 초청작 등 모두 140여편이 상영됩니다.

<인터뷰>차민철 (수석프로그래머) : "경쟁작을 비롯해 지난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초청, 내년 주빈국 스페인의 영화도 맛보기"

부대행사도 다채롭습니다.

역대 수상자인 류승완, 임필성, 조범구 감독의 초기 작품을 상영하고 대화 시간도 마련합니다.

어린이날에는 가족관객들을 위한 텐트 상영관을 열어, 일반 극장에서 보기 힘든 단편영화를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양영철 (BISFF집행위원장) : "단편영화는 단순히 길이만 짧은 영화가 아니라 미학적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영화"

긴 역사를 이어온 짧은 영화들의 향연,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30살 맞이한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
    • 입력 2013-05-03 06:56:28
    • 수정2013-05-03 07:17: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단편 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30회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사의 딸과 사랑에 빠진 목수,

결혼을 하려고 수완을 발휘합니다.

채플린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1920년대 중국 코미디 단편 영홥니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방문한 정치인과 스님, 이웃의 이야기를 다룬 '위문'까지 주빈국 중국의 두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90여개 국에서 출품한 2천 2백여 편의 영화 가운데 본선 진출작 67편과 초청작 등 모두 140여편이 상영됩니다.

<인터뷰>차민철 (수석프로그래머) : "경쟁작을 비롯해 지난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초청, 내년 주빈국 스페인의 영화도 맛보기"

부대행사도 다채롭습니다.

역대 수상자인 류승완, 임필성, 조범구 감독의 초기 작품을 상영하고 대화 시간도 마련합니다.

어린이날에는 가족관객들을 위한 텐트 상영관을 열어, 일반 극장에서 보기 힘든 단편영화를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양영철 (BISFF집행위원장) : "단편영화는 단순히 길이만 짧은 영화가 아니라 미학적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영화"

긴 역사를 이어온 짧은 영화들의 향연,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