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미수금 협상 막바지…귀환은?

입력 2013.05.03 (12:00) 수정 2013.05.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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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미수금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측 체류인원 귀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무적인 문제에 대한 남북의 의견 차이가 상당부분 좁혀졌지만, 귀환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측 인원 7명의 귀환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실무적인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상당부분 좁혀가고 있지만 최종 마무리나 매듭이 지어진 상황은 아니라며 "귀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현지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수금 전달 방식이나 원.부자재 반출 문제를 놓고는 아직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입주기업들은 오늘 123개 입주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비상 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별로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정부에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기업 피해와 관련해 어제 정부가 발표한 1단계 지원과 별도로 금융권도 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금융당국과 기관들은 조업이 중단된 입주 업체에 정부와 별도로 최대 7천억 원을 지원하고, 1조 6천억 원에 이르는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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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미수금 협상 막바지…귀환은?
    • 입력 2013-05-03 12:02:10
    • 수정2013-05-03 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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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미수금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측 체류인원 귀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무적인 문제에 대한 남북의 의견 차이가 상당부분 좁혀졌지만, 귀환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측 인원 7명의 귀환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실무적인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상당부분 좁혀가고 있지만 최종 마무리나 매듭이 지어진 상황은 아니라며 "귀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현지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수금 전달 방식이나 원.부자재 반출 문제를 놓고는 아직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입주기업들은 오늘 123개 입주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비상 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별로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정부에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기업 피해와 관련해 어제 정부가 발표한 1단계 지원과 별도로 금융권도 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금융당국과 기관들은 조업이 중단된 입주 업체에 정부와 별도로 최대 7천억 원을 지원하고, 1조 6천억 원에 이르는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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