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미지급금 협의 타결…7명 곧 귀환

입력 2013.05.03 (17:00) 수정 2013.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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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지급금 협상을 위해 개성공단에 남아 있던 잔류인원 7명이 곧 돌아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언제 돌아올 예정입니까?

<리포트>

네, 개성공단에서 미지급금 협상을 했던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을 포함한 잔류인원 7명이 잠시 뒤 오후 5시 30분 귀환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제기한 미지급금 정산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북측이 주장하는 미지급금 전달을 위해 김호년 관리위 부위원장 등 관리위 소속 우리측 인원 5명과 현금수송차량 2대가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정부 예산으로 북한에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지급 금액 등은 즉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미수금 납부 대신 공단에 남아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문제에 대해 전화 등을 통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면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잔류인원이 모두 귀환하면서 지난 3일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 이후 한달만에 개성공단은 우리측 인원 전원의 귀환하게 됐으며 개성공단은 본격 가동 9년 만에 남북 근로자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사실상 잠정폐쇄 수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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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미지급금 협의 타결…7명 곧 귀환
    • 입력 2013-05-03 17:02:02
    • 수정2013-05-03 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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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지급금 협상을 위해 개성공단에 남아 있던 잔류인원 7명이 곧 돌아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언제 돌아올 예정입니까?

<리포트>

네, 개성공단에서 미지급금 협상을 했던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을 포함한 잔류인원 7명이 잠시 뒤 오후 5시 30분 귀환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제기한 미지급금 정산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북측이 주장하는 미지급금 전달을 위해 김호년 관리위 부위원장 등 관리위 소속 우리측 인원 5명과 현금수송차량 2대가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정부 예산으로 북한에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지급 금액 등은 즉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미수금 납부 대신 공단에 남아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문제에 대해 전화 등을 통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면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잔류인원이 모두 귀환하면서 지난 3일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 이후 한달만에 개성공단은 우리측 인원 전원의 귀환하게 됐으며 개성공단은 본격 가동 9년 만에 남북 근로자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사실상 잠정폐쇄 수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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