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에 빛나는 내장산 치유의 숲길

입력 2013.05.03 (21:24) 수정 2013.05.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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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장산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지만 요즘 절정을 맞고 있는 봄 신록 역시 빼어납니다.

반짝이는 연두빛 신록과 완만한 오솔길이 어우러져, 세파에 찌든 마음을 정화하는 치유의 숲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사한 연초록 바다가 물결치듯 펼쳐집니다.

수십가지 연두 빛이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한 애기단풍에 새잎이 돋고, 앙증맞은 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김유진(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크고 단풍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신록도 다양하고 예쁘다고 봅니다."

신록의 주인공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 종의 낙엽 활엽수입니다.

단풍나무만 11종,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등 참나무 종류도 6종에 이릅니다.

최고 6백년 수령의 상록 비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천연기념물 굴거리나무는 군락지를 형성했습니다.

숲이 우거졌지만 경사는 완만해 사색하며 걷기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강경순(충남 논산) : "연녹색을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푸근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와요."

어린이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학습장으로도 적격입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내장산 신록은 보통 5월초부터 중순까지 약 보름동안 절정을 맞습니다.

국립공원측은 내장산 단풍 숲길 등 30곳을 5월의 치유의 숲길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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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록에 빛나는 내장산 치유의 숲길
    • 입력 2013-05-03 21:25:22
    • 수정2013-05-03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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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장산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지만 요즘 절정을 맞고 있는 봄 신록 역시 빼어납니다.

반짝이는 연두빛 신록과 완만한 오솔길이 어우러져, 세파에 찌든 마음을 정화하는 치유의 숲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사한 연초록 바다가 물결치듯 펼쳐집니다.

수십가지 연두 빛이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한 애기단풍에 새잎이 돋고, 앙증맞은 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김유진(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크고 단풍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신록도 다양하고 예쁘다고 봅니다."

신록의 주인공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 종의 낙엽 활엽수입니다.

단풍나무만 11종,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등 참나무 종류도 6종에 이릅니다.

최고 6백년 수령의 상록 비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천연기념물 굴거리나무는 군락지를 형성했습니다.

숲이 우거졌지만 경사는 완만해 사색하며 걷기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강경순(충남 논산) : "연녹색을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푸근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와요."

어린이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학습장으로도 적격입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내장산 신록은 보통 5월초부터 중순까지 약 보름동안 절정을 맞습니다.

국립공원측은 내장산 단풍 숲길 등 30곳을 5월의 치유의 숲길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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