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내일 선출…막판 신경전

입력 2013.05.03 (21:25) 수정 2013.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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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내일 열립니다.

김한길, 이용섭 두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한길 후보는 승세를 굳혔다며 대세론을 내세웠고 주류측 지지를 받는 이용섭 후보는 역전승을 장담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안정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멈춰가고 있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막판까지 신경전은 치열했습니다.

이용섭 후보측은 김 후보측이 전화상담원 등을 통해 흑색선전을 폈다고 공격했고 김한길 후보측은 이 후보측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방전을 하고 있다고 역공했습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확전은 자제하는 모습이었지만 경선 후유증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한길 : "분열의 양상을 극복해 내서 하나로 뭉치는 전대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이용섭 : "자꾸 싸우는 모습이 언론에 비춰지면 그렇지 않아도 추락한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대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선출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선거에는 현역의원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친노 핵심으로 분류돼온 문성근 전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새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입니다.

당직 인사권과 예산권 등 강화된 권한을 행사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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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내일 선출…막판 신경전
    • 입력 2013-05-03 21:27:21
    • 수정2013-05-04 1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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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내일 열립니다.

김한길, 이용섭 두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한길 후보는 승세를 굳혔다며 대세론을 내세웠고 주류측 지지를 받는 이용섭 후보는 역전승을 장담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안정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멈춰가고 있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막판까지 신경전은 치열했습니다.

이용섭 후보측은 김 후보측이 전화상담원 등을 통해 흑색선전을 폈다고 공격했고 김한길 후보측은 이 후보측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방전을 하고 있다고 역공했습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확전은 자제하는 모습이었지만 경선 후유증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한길 : "분열의 양상을 극복해 내서 하나로 뭉치는 전대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이용섭 : "자꾸 싸우는 모습이 언론에 비춰지면 그렇지 않아도 추락한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대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선출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선거에는 현역의원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친노 핵심으로 분류돼온 문성근 전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새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입니다.

당직 인사권과 예산권 등 강화된 권한을 행사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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