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네덜란드 남성 국왕 탄생 外

입력 2013.05.05 (07:27) 수정 2013.05.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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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 하면 '여왕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네덜란드에서 무려 123년 만에 처음으로 귀한 남성 국왕이 탄생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빌럼 알렉산더르 왕은 자신을 폐하라고 부르지 말라면서 소탈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리포트>

1890년 이후 3대째 여왕이 군림하던 네덜란드에 새로운 남성 군주가 탄생했습니다.

왕궁 앞에 모인 수많은 인파는 123년 만의 등장한 남성 국왕을 향해 환호했고, 물의 도시 암스텔담 곳곳에서 화려한 수상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알렉산더르 새 국왕은 자신을 폐하가 아닌 애칭 알렉스로 불러달라면서, 탈권위적 21세기 군주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알렉산더르(네덜란드 왕)

월드스타 싸이!

그가 등장한 곳은 다름 아닌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인데요,

신나는 '꽃게춤'에 이어, '시건방춤'까지 선보입니다.

싸이는, 신곡 '젠틀맨'에 맞춰 춤을 추며 LA 다저스의 류현진을 응원했는데요,

관중 5만여 명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앵커멘트>

일반인들도 우주 관광선을 타고 지구를 여행할 날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영국의 한 업체가 우주 관광을 위한 시험 비행에 성공했는데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구 여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민간우주관광선이 미국 모하비 사막 상공을 시험 비행하고 있습니다.

만 4천 미터 상공까지 오른 뒤 모선에서 분리된 우주관광선은 로켓 엔진을 이용한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리처드 브랜슨(버진 갤러틱 대표)

우주관광선은 고도 백 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뒤 무중력상태에서 인공위성처럼 지구를 따라 돌며 관광객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총 비행시간 2시간 반에 티켓 값이 우리 돈 2억 2천만 원에 달하지만 벌써 600여 명이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으로 지난달 대선을 치른 베네수엘라에서 국회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베네수엘라 의회에서 집권당 의원들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의원들의 발언을 금지하는 조치를 통과시키자, 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가 불과 1.49%포인트 차이로 마두로 대통령에게 패배하자,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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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투데이] 네덜란드 남성 국왕 탄생 外
    • 입력 2013-05-05 07:29:46
    • 수정2013-05-05 07:37:40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네덜란드" 하면 '여왕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네덜란드에서 무려 123년 만에 처음으로 귀한 남성 국왕이 탄생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빌럼 알렉산더르 왕은 자신을 폐하라고 부르지 말라면서 소탈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리포트>

1890년 이후 3대째 여왕이 군림하던 네덜란드에 새로운 남성 군주가 탄생했습니다.

왕궁 앞에 모인 수많은 인파는 123년 만의 등장한 남성 국왕을 향해 환호했고, 물의 도시 암스텔담 곳곳에서 화려한 수상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알렉산더르 새 국왕은 자신을 폐하가 아닌 애칭 알렉스로 불러달라면서, 탈권위적 21세기 군주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알렉산더르(네덜란드 왕)

월드스타 싸이!

그가 등장한 곳은 다름 아닌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인데요,

신나는 '꽃게춤'에 이어, '시건방춤'까지 선보입니다.

싸이는, 신곡 '젠틀맨'에 맞춰 춤을 추며 LA 다저스의 류현진을 응원했는데요,

관중 5만여 명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앵커멘트>

일반인들도 우주 관광선을 타고 지구를 여행할 날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영국의 한 업체가 우주 관광을 위한 시험 비행에 성공했는데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구 여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민간우주관광선이 미국 모하비 사막 상공을 시험 비행하고 있습니다.

만 4천 미터 상공까지 오른 뒤 모선에서 분리된 우주관광선은 로켓 엔진을 이용한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리처드 브랜슨(버진 갤러틱 대표)

우주관광선은 고도 백 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뒤 무중력상태에서 인공위성처럼 지구를 따라 돌며 관광객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총 비행시간 2시간 반에 티켓 값이 우리 돈 2억 2천만 원에 달하지만 벌써 600여 명이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으로 지난달 대선을 치른 베네수엘라에서 국회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베네수엘라 의회에서 집권당 의원들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의원들의 발언을 금지하는 조치를 통과시키자, 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가 불과 1.49%포인트 차이로 마두로 대통령에게 패배하자,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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