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40∼50대 중년층 자격증 취득 열풍

입력 2013.05.06 (08:56) 수정 2013.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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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40~50대 중년층에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3D 업종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문 기술교육기관인 폴리텍 대학의 한 실습실에서 안병호 씨가 용접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54살인 안씨는 이른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7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벌이다 실패하자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용접자격증 취득에 나섰습니다.

3D 업종임에도 경쟁률이 3대 1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안병호(특수 용접교육생) :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면 제가 노후에도 별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순평(한국 폴리텍Ⅳ대학장) : "이번 과정에 대해서 분위기가 좋기때문에 가을에는 새로운 과정을 개설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평생학습관에는 자격증을 따려는 30~40대 주부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마을도서관이나 방과후 학교 강사로 취업하거나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는 학습 지도와 북아트 강좌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조미(수학지도사반 수강생) : "공부방을 차려서 주위에 저희 아이들처럼 수학이 좀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더불어 남편 혼자 버는데 가계에 도움이 될까해서..."

계속되는 불황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중년 남성과 주부들 사이에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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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40∼50대 중년층 자격증 취득 열풍
    • 입력 2013-05-06 08:56:03
    • 수정2013-05-06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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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40~50대 중년층에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3D 업종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문 기술교육기관인 폴리텍 대학의 한 실습실에서 안병호 씨가 용접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54살인 안씨는 이른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7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벌이다 실패하자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용접자격증 취득에 나섰습니다.

3D 업종임에도 경쟁률이 3대 1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안병호(특수 용접교육생) :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면 제가 노후에도 별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순평(한국 폴리텍Ⅳ대학장) : "이번 과정에 대해서 분위기가 좋기때문에 가을에는 새로운 과정을 개설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평생학습관에는 자격증을 따려는 30~40대 주부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마을도서관이나 방과후 학교 강사로 취업하거나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는 학습 지도와 북아트 강좌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조미(수학지도사반 수강생) : "공부방을 차려서 주위에 저희 아이들처럼 수학이 좀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더불어 남편 혼자 버는데 가계에 도움이 될까해서..."

계속되는 불황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중년 남성과 주부들 사이에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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