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 총장 면담…“북핵 억지 노력에 감사”

입력 2013.05.07 (06:03) 수정 2013.05.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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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뉴욕에서 한국 투자 신고식을 열어 4천억 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 억지를 위한 유엔과 반 총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명을 격려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뉴욕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위협에도 걱정하지 말라며 안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빈틈없는 안보 태세와 굳건한 국제 공조 속에 우리 경제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북한 도발에 대비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수행한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에 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식도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뉴욕에서 보잉사와 커티스-라이트 사 등으로부터 3억 8천만불, 4천억 원이 넘는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뉴욕 방문 기간 중에 뉴욕 경찰이 입체적 경호를 진행하면서 교통을 통제하는 등 이례적인 예우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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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반 총장 면담…“북핵 억지 노력에 감사”
    • 입력 2013-05-07 06:05:36
    • 수정2013-05-07 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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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뉴욕에서 한국 투자 신고식을 열어 4천억 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 억지를 위한 유엔과 반 총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명을 격려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뉴욕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위협에도 걱정하지 말라며 안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빈틈없는 안보 태세와 굳건한 국제 공조 속에 우리 경제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북한 도발에 대비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수행한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에 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식도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뉴욕에서 보잉사와 커티스-라이트 사 등으로부터 3억 8천만불, 4천억 원이 넘는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뉴욕 방문 기간 중에 뉴욕 경찰이 입체적 경호를 진행하면서 교통을 통제하는 등 이례적인 예우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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