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내 일부 학원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학원 건물의 경우 학교와는 달리 석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각종 학원이 입주한 한 상가 건물, 복도 천장 곳곳에 석면 천장재가 훼손돼 있습니다.
공사로 뜯어낸 석면 재료를 바닥에 방치된 곳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먼지에 노출돼 있는 겁니다.
<녹취> 상가주민 : "몰라요 저는... 석면이 있는지... 그런데 뭐가 깨졌다구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달 서울 지역 5개 학원 밀집 상가 건물을 조사한 결과 모든 건물의 석면 천장재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건물에 대한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석면훼손 건수가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경우 교육부가 석면 실태를 조사하고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지만 학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주(환경보건시민센터 박사) :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예산이나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학원의 경우는 어느법에도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석면은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석면을 들이마셨을 경우 30-40년 뒤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원 생활이 학교 못지 않을 만큼 긴 현실에서 석면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내 일부 학원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학원 건물의 경우 학교와는 달리 석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각종 학원이 입주한 한 상가 건물, 복도 천장 곳곳에 석면 천장재가 훼손돼 있습니다.
공사로 뜯어낸 석면 재료를 바닥에 방치된 곳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먼지에 노출돼 있는 겁니다.
<녹취> 상가주민 : "몰라요 저는... 석면이 있는지... 그런데 뭐가 깨졌다구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달 서울 지역 5개 학원 밀집 상가 건물을 조사한 결과 모든 건물의 석면 천장재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건물에 대한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석면훼손 건수가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경우 교육부가 석면 실태를 조사하고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지만 학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주(환경보건시민센터 박사) :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예산이나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학원의 경우는 어느법에도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석면은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석면을 들이마셨을 경우 30-40년 뒤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원 생활이 학교 못지 않을 만큼 긴 현실에서 석면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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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석면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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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7 07:12:48
- 수정2013-05-07 07:55:53
<앵커 멘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내 일부 학원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학원 건물의 경우 학교와는 달리 석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각종 학원이 입주한 한 상가 건물, 복도 천장 곳곳에 석면 천장재가 훼손돼 있습니다.
공사로 뜯어낸 석면 재료를 바닥에 방치된 곳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먼지에 노출돼 있는 겁니다.
<녹취> 상가주민 : "몰라요 저는... 석면이 있는지... 그런데 뭐가 깨졌다구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달 서울 지역 5개 학원 밀집 상가 건물을 조사한 결과 모든 건물의 석면 천장재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건물에 대한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석면훼손 건수가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경우 교육부가 석면 실태를 조사하고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지만 학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주(환경보건시민센터 박사) :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예산이나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학원의 경우는 어느법에도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석면은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석면을 들이마셨을 경우 30-40년 뒤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원 생활이 학교 못지 않을 만큼 긴 현실에서 석면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내 일부 학원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학원 건물의 경우 학교와는 달리 석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각종 학원이 입주한 한 상가 건물, 복도 천장 곳곳에 석면 천장재가 훼손돼 있습니다.
공사로 뜯어낸 석면 재료를 바닥에 방치된 곳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먼지에 노출돼 있는 겁니다.
<녹취> 상가주민 : "몰라요 저는... 석면이 있는지... 그런데 뭐가 깨졌다구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달 서울 지역 5개 학원 밀집 상가 건물을 조사한 결과 모든 건물의 석면 천장재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건물에 대한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석면훼손 건수가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경우 교육부가 석면 실태를 조사하고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지만 학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주(환경보건시민센터 박사) :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예산이나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학원의 경우는 어느법에도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석면은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석면을 들이마셨을 경우 30-40년 뒤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원 생활이 학교 못지 않을 만큼 긴 현실에서 석면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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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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