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입력 2013.05.07 (21:43) 수정 2013.05.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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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틱낫한 스님이 국내 한 사찰에서 명상 캠프를 열었습니다.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조태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틱낫한' 스님과 걷습니다.

바쁜 도시에선 할 수 없었던 느린 발길을 내 딛자 물소리와 새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녹취> 틱낫한(스님) :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몸 안의 빗장을 푸세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 속에서 느껴보는 화음.

선율을 타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듭니다.

새벽 종소리가 어둠을 깨우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틱낫한' 스님은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내면의 자신을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올해 87살의 틱낫한 스님은 프랑스와 미국에 수행 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생활 속 명상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틱낫한(스님) : "우리 각자는 고요히 앉아서 깊이 들여다보며 우리가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지를 보아야 합니다."

내면의 분노와 두려움은 누구를 향한 것인지.

내가 세워놓은 목표에 내가 매여있지는 않은지.

스님의 명상법에 따라 누워서 또 몸을 움직이며 지친 마음을 달랩니다.

<인터뷰> 김종송('명상캠프' 참가자) :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고통이라고 할까요. 그랬던 게 아무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집착을 내려놓을 때 치유는 시작된다'는 메시지.

명상을 거듭하며 그 의미를 깨달아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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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 입력 2013-05-07 21:41:58
    • 수정2013-05-07 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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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틱낫한 스님이 국내 한 사찰에서 명상 캠프를 열었습니다.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조태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틱낫한' 스님과 걷습니다.

바쁜 도시에선 할 수 없었던 느린 발길을 내 딛자 물소리와 새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녹취> 틱낫한(스님) :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몸 안의 빗장을 푸세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 속에서 느껴보는 화음.

선율을 타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듭니다.

새벽 종소리가 어둠을 깨우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틱낫한' 스님은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내면의 자신을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올해 87살의 틱낫한 스님은 프랑스와 미국에 수행 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생활 속 명상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틱낫한(스님) : "우리 각자는 고요히 앉아서 깊이 들여다보며 우리가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지를 보아야 합니다."

내면의 분노와 두려움은 누구를 향한 것인지.

내가 세워놓은 목표에 내가 매여있지는 않은지.

스님의 명상법에 따라 누워서 또 몸을 움직이며 지친 마음을 달랩니다.

<인터뷰> 김종송('명상캠프' 참가자) :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고통이라고 할까요. 그랬던 게 아무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집착을 내려놓을 때 치유는 시작된다'는 메시지.

명상을 거듭하며 그 의미를 깨달아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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